에르메스가 2015년 바젤에서 새롭게 소개한 시계 컬렉션, 슬림 데르메스(Slim d’Hermes)를 7월부터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슬림 데르메스의 간결한 선으로 표현된 가느다란 케이스와 직각 형태의 러그, 탁 트인 다이얼에 독특한 폰트의 인덱스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슬림 데르메스가 지닌 간결함은 시계 본질에 대한 에르메스적 감성이 듬뿍 담겨 조화롭고 균형 잡힌 형태로 아름답게 표현되었습니다.

라 몽트르 에르메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필립 델로탈(Philippe Delhotal)이 디자인한 슬림 데르메스는 필립 아펠로아(Philippe Apeloig)1 의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인덱스로 도입하여 에르메스 메종에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했습니다. 가느다랗고 섬세한 숫자의 형태는 시간에 생동감 넘치는 운율을 더하고 있습니다. 

필립 아펠로아는 몇 년 전부터 에르메스 메종과 작업해오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국제적 승마 대회인 소 에르메스 (Saut Hermes)의 2013년 포스터를 제작하였으며, 약 200년의 역사를 지닌 프랑스 실버웨어 브랜드 퓌포카(Puiforcat)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슬림 데르메스는 남성용 모델과 여성용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7월 슬림 데르메스에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된 여성용32mm와 25mm 모델이 먼저 한국에 소개되며, 남성용 38.5mm 제품은 9월경 국내에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여성용 슬림 데르메스 제품은 블랙커런트, 클라우드 화이트, 사파이어 블루 등 새로운 색상의 악어 스트랩을 장착한 버전이 새롭게 소개되며, 동시에 기존의 엠버, 에트루스칸, 엘리펀트 그레이, 그리고 울트라 바이올렛 악어 스트랩과 박스 카프 스트랩, 바레니아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모델은 물론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도 준비되었습니다. 케이스는 로즈 골드와 스틸 두 가지 케이스로 나오며, 각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 된 버전과 일반 버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로즈 골드 케이스의 경우 기요셰 패턴이 부조된 천연 화이트 자개 다이얼이 장착되었습니다. 

< 32mm 스틸 모델 >

<32mm 로즈골드 모델 >

< 25mm  스틸 모델 >

< 25mm 로즈골드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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