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성큼 다가온 여름철을 겨냥한 다이버 시계 한 점 소개해 드립니다. 

국내 시계애호가들에겐 아직까지도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위스 메이드를 표방하는 에독스(Edox)의 다이버 신제품 되겠습니다. 

올해는 에독스의 대표 다이버 컬렉션인 하이드로-서브(Hydro-Sub)가 런칭한지 꼬박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요. 

어김없이 이를 기념한 스페셜 모델 하이드로-서브 50주년 기념 에디션(Hydro-Sub 50th anniversary Limited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특유의 쿠션형 케이스는 직경 46mm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에독스 특유의 베젤 고정 시스템인 마스터락(MasterLock)이 2시 방향에 적용돼 

단방향 회전 베젤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얼 컬러와 매칭한 산뜻한 블루 컬러를 사용해 자칫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줍니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리 다이버 크리스티앙 레들(Christian Redl)과 호주 출신의 포토그래퍼이자 극동 탐험가인 마르쿠스 필링거(Markus Filling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들이 올초 2월에 북극에서 실시한 프리 다이빙 이벤트 당시에도 에독스의 하이드로-서브 시계를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당시 빙하 인근 수온이 영하 33도씨에 달했는데도 하이드로-서브 시계는 정상 작동해 우수한 내구성을 증명했으며, 

에독스는 이 역시 기념하기 위해 하이드로-서브 5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의 다이얼과 케이스백에 북극(North Pole)을 상징하는 엠블럼과 문구를 음각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SW 200 칼리버를 기반으로 한 에독스 80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0m.

하이드로-서브 5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본 스틸 브레이슬릿 외에 블랙 러버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며, 전 세계 총 515개 한정 판매됩니다. 

참고로 에독스는 국내 기업 로만손에 의해 공식 수입되고 있지요.  

하이드로-서브 5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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