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가 라디오미르 1940 라인에 새로운 세라미카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라디오미르 1940 3 데이즈 세라미카(Radiomir 1940 3 Days Ceramica, PAM00577)가 그것인데요. 

케이스 소재와 형태만 제외하면 라디오미르 S.L.C. 3 데이즈 아치아이오 PAM00425 모델과 다이얼 디자인은 거의 유사합니다(핸즈 테두리 처리도 차이가 있지만). 

기존 라디오미르 버전이 케이스 직경 47mm였다면, 이번 라디오미르 1940 세라미카 버전은 48mm로 스펙상으로는 좀더 사이즈가 커졌다는 점도 차이가 있겠네요. 

세라미카라는 그 이름처럼 케이스는 산화지르코늄(ZrO2) 성분의 매트한 무광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라믹은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깊은 색감과 가벼운 착용감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창기 라디오미르 모델에 사용된 도트와 바로만 구성된 미니멀한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양각으로 

1930년대 이탈리아 해군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사용된 인간 저속 어뢰(Siluro a Lento Corsa: S.L.C.) 로고를 새겨 일부 골수 파네리스티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기존 라디오미르 스틸 S.L.C. 버전인 PAM00425와 동일한 인하우스 수동 P.3000 칼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16½ 리뉴의 큼지막한 직경과 13.2mm의 커다란 밸런스휠, 더블 배럴, 3일간의 파워리저브, 시간당 21.600회 진동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스트랩은 파네라이의 고장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다리 이름에서 착안한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로 명명된 

다크 브라운 컬러의 카프 스킨 소재 스트랩이 사용되었으며, 버클은 티타늄 바탕에 스크래치에 강한 블랙 DLC 코팅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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