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피릿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이 결합한 해밀턴(Hamilton)이 5월 21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습니다. 해밀턴이 국내 공식 런칭한 건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만 단독 부티크 형태의 매장은 이번이 최초이기도 합니다. 해밀턴의 국내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고 수요도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부티크는 16평 규모에 인기 베스트 셀러 제품인 재즈 마스터 컬렉션, 벤츄라 컬렉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밀턴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장 규모가 크고 단독 부티크이기 때문에 해밀턴 전 제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내부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코닉 컬러인 오렌지 및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로 한층 젊고 밝은 이미지의 부티크라는 인상을 받게 합니다.

해밀턴은 189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랭카스터에서 탄생하여 12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지만 미국 시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아직 많은 시계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에서 혁신성과 전통성이 공존하고 있는 해밀턴은 20세기 초반부터 하늘과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항공시계로도 유명했고, 400여 편의 영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헐리우드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부티크 내에는 이런 해밀턴의 역사를 보여주는 여러 소품과 사진들로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최근 바젤월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여러 제품들과 복각 모델들이 시선을 끕니다. 타임포럼 바젤월드 리포터나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시계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오픈을 맞아 많은 유명 배우들이 다녀갔는데, 이미 포털 사이트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2015년 해밀턴의 홍보대사인 배우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를 비롯해 오연서, 이시영, 류수영이 직접 해밀턴 매장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관련 미디어 역시 초청되었는데, 타임포럼 역시 시계 전문 매체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부티크 내에는 올해의 신제품들이 전시되었는데 샘플이기 때문에 시계들을 직접 편안하게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몇몇 시계들을 착용해보았습니다.

해밀턴은 이번 부티크 오픈을 맞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니엘 헤니의 사인이 새겨진 '재즈마스터 서울 GMT' 리미티드 에디션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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