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국내 시계브랜드 로만손(Romanson)의 신제품 소식 전해 드립니다. 

로만손은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997년부터 매년 바젤월드에 성실하게 참여해왔는데요. 

올해 바젤월드에서는 남성용 상위 컬렉션인 프리미어(Premier) 라인에 오픈워크 처리한 다이얼의 새로운 오토매틱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계가 바로 뉴 프리미어 오토매틱 모델(Ref. PL5A03RM)인데요. 

기존 프리미어 라인과 케이스 형태부터 차이가 있어서 한층 유연한 인상을 풍깁니다. 

로즈 PVD 처리한 멀티 피스 스틸 케이스에 다이얼 바 인덱스와 길쭉한 소드형 핸즈 역시 케이스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함으로써 통일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6시 방향을 오픈 워크 처리해 밸런스를 노출시켰습니다. 오픈 워크 다이얼은 기존에도 있던 것이지만 다이얼 레이아웃의 변화로 전체적인 인상은 사뭇 다릅니다. 

일반 스틸 베리에이션으로도 선보이고 있고요. 

탑재된 오토매틱 무브먼트 관련한 정보가 전무한데, 

내진장치를 보면 기존에 많이 사용해온 미요타 칼리버는 아닙니다. 

과거 아트락스 모델에는 ETA 2824를 사용한 선례가 있으니 클론인 셀리타 베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케이스백은 시스루 형태이며, 방수는 100m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올해 여성용 신제품이 흥미롭습니다. 

컬렉션명에 불어로 '마카롱의 이야기'라는 뜻의 꽁뜨 드 마카롱(Conte de macaron)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위 사진 보시다시피 다이얼 및 핸즈, 스트랩에까지 여성들이 좋아하는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파스텔톤 컬러 배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사이즈는 28mm와 22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4가지 다이얼 디자인에 각각 6가지 컬러가 적용돼 총 24가지 제품으로 선보입니다. 

여성스러움과 트렌디함을 강조한 꽁뜨 드 마카롱 컬렉션은 전 모델 쿼츠 제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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