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AOPA 한정판
항공 시계의 대명사인 브라이틀링(Breitling)의 한정판 신제품 소식입니다.
지난 바젤월드에서도 내비타이머 신제품은 보이질 않아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을 텐데요.
- 브라이틀링 바젤월드 2015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Baselworld/12635456
최근 공개된 내비타이머 AOPA(Navitimer AOPA)가 내비타이머 팬들의 갈증을 바로 풀어드릴 것 같습니다.
AOPA란 항공기 오너 및 파일럿 연합회(Aircraft Owners and Pilots Association)의 약자인데요. 1939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비타이머는 1952년 런칭에 앞서 AOPA와의 기술 자문을 통해 완성할 수 있었고 이내 AOPA의 공식 시계로 지정될 수 있었지요.
항법을 뜻하는 내비게이션(Navigation)과 타이머(Timer)를 조합한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내비타이머는 태생부터 철저하게 계산된 비행용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의 한 모범답안을 제시해 보였습니다.
특히 비행시 필요한 여러 계측을 가능케 하는 회전형 슬라이드 룰(Circular slide rule)의 적용으로 파일럿 시계의 아이콘이 되었지요.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항공기 오너 및 파일럿들이 상당수 가입한 AOPA의 공식 시계로 지정이 된 것은 내비타이머의 인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편 AOPA의 공식 시계로 지정이 되면서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 내비타이머 시계 중에는 다이얼에 AOPA 로고를 프린트한 시계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올해 마침내 이 AOPA 로고 다이얼이 컴백한 것입니다.
내비타이머 AOPA는 케이스 직경 42mm에 두께 14.6mm이며,
트리 컴팩스 배열 다이얼 12시 방향에 AOPA 로고를 커다랗게 넣고
카운터 및 초침 등에 레드 액센트를 더해 블랙 다이얼과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뜻밖에도(?) 인하우스 B01이 아닌 ETA 7753 베이스의 브라이틀링 23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한정판 형태로라도 ETA 재고를 소진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백은 당연히(?!) 솔리드백입니다.
폴리시드 스틸 케이스백에는 그리고 "당신의 비행의 자유를 보호해주는(Protecting Your freedom of fly)"이란 글귀와 함께
AOPA 이니셜과 로고를 중앙에 커다랗게 인그레이빙 했습니다. 하단에는 리미티드 에디션 표시와 함께 넘버링이 돼 있고요.
내비타이머 AOPA 한정판은 가죽 스트랩 내지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로 각각 선보이며, 총 500개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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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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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hheaven
2015.05.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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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5.05.09 13:45
한정판인데 자사무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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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5.09 19:37
자사무브가 있는데 다른회사 무브를 쓰다니...
대단한 결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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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006
2015.05.09 21:30
자사무브가아니라니?.. 그치만 예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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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 yuki
2015.05.11 09:08
브라이틀링의 네비타이머 라인이 전통 파일럿 라인이기도 하나 특히 AOPA로 간혹 옛날 브라이틀링 느낌을 주는 한정판 모델들 및 클래식 라인들은 ETA 무브를 소진 하기위함일수도 있으나 다른 쪽으로 생각해본다면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의 기계를 사용하기위해 CAL23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REITLING CAL23 기계의 경우 ETA7753을 베이스기계로 하나 KELEK 모듈을 사용 수정한 기계로 날짜창 조정방식이 옛날 방식으로 사용된 모델이여서 사용시 불편한 감은 있으나 그에 대한 희소성이 큰 모델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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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이드
2015.05.11 10:32
아오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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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ky
2015.05.11 14:07
이런내용 모르면 정품이 아닌걸로 알겠네요....마크가 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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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05.14 09:50
오오, 드디어 나왔군요.
빈티지 컬렉터들이 좋아하겠습니다.
ETA 소진용이라고 하더라도 작아진 크기가 저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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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love
2015.05.18 15:41
아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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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펭귄
2015.05.18 20:03
레드헨즈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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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
2015.05.25 19:22
역시 브라이틀링 시계라기보다는 장비로 인정받을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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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2015.06.30 11:42
앗, 왜 자사무브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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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모션
2015.08.25 08:46
왜 자사무브를 안쓴건가요? ` `과감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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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리
2016.10.18 17:33
먼가 전략적인게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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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10.16 22:48
오 로고가.. 멋지네 하지만 무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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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1.14 22:58
무브에 있어 의아하긴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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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2020.11.19 10:51
한정판이 맞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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