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9일) 서울 청담 CGV에서는 IWC의 클래식 아이코닉 컬렉션인 포르투기저(Portugieser)의 런칭 75주년을 기념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미 올초 제네바 고급 시계 박람회(SIHH)서 주요 신제품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만,
국내에서 이렇게나 빨리 신제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되서 또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IWC 관련 SIHH 2015 리포트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함께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SIHH/12111592
물론 오늘 행사는 비단 올해 신제품만을 보여주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IWC의 시그너처인 포르투기저 컬렉션 75주년이 갖는 의미와 과거에서 현재를 관통하는 매력, 가치 등을 두루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지요.
- 올해 IWC의 핵심 신제품 중 하나인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로즈 골드 모델입니다. IWC 최초의 애뉴얼 캘린더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타임포럼은 이미 스틸 케이스 & 블루 다이얼 버전을 상세히 리뷰한 바 있습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TFWatchReview/12647581
- 기존 베스트셀러 라인인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또한 올해 새롭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다만 외적으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요. 무브먼트가 싱글 배럴에서 더블 배럴로, 그리고 와인딩 폴과 로터의 베어링 등에 세라믹 부품이 대폭 도입됐습니다.
고로 당연하게도 칼리버명까지 51000 시리즈에서 52000 시리즈로 바뀌었습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IWC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iwc.com/ko/collection/portugieser/IW5007/
-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먼스 “75주년” 에디션입니다.
역시나 새로운 52000 시리즈 칼리버(52610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날짜와 월을 나타내는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유니크하고 멋스럽습니다.
- SIHH 현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월드타이머 신제품들입니다.
앞서 뉴스로도 소개한 제품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timeforum.co.kr/NEWSNINFORMATION/12482428
행사장 내 한쪽 쇼케이스에 전시된 시계들을 감상하고, 이제는 프라이빗 시네마 내부로 이동합니다.
IWC 코리아 정우창 지사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정우창 지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국내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IWC의 활약상과 포르투기저 75주년이 갖는 의미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IWC의 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이자 현 아시아 총괄 지사장인 고리스 베르부르크(Goris Verburg) 씨 또한 특별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그 역시 포르투기저 컬렉션이 IWC 역사에서 갖는 중요도를 언급하며 한국 IWC 고객들의 열정과 스위스 워치메이킹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을 끝으로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IWC의 역사를 개괄해 보여주기도 하고,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증축 완공된 대형 매뉴팩처 건물에 관한 소개와 향후 비전 또한 소개되었으며,
포르투기저 컬렉션의 기원부터 역대 주요 모델, 그리고 과거 모델과 현재 모델이 디자인적인 큰 차이가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1939년 출시한 오리지널 포르투기저 모델(Ref. 325)을 거의 외형 그대로 재현한 포르투기저 핸드와인드 8 데이즈 “75주년” 에디션에 관한 소개도 흥미로웠습니다.
- 해당 모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iwc.com/ko/collection/portugieser/IW5102_Anniversary/
그리고 현 포르투기저 컬렉션이 어떤 식으로 구축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 보시다시피 기본적인 기능의 모델서부터, 컴플리케이션, 최상위 하이 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피라미드식으로 구축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스테디셀러인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가 올해 어떤 식으로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도 이어졌습니다.
위 사진 설명 보시다시피 올해부터는 전면 글라스가 기존 플랫 사파이어에서 위로 불룩 솟은 아치형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바뀌었지요.
또한 커브 엔드 스트랩을 채택해 시계와 스트랩 간 빈 공간을 해소하고 보다 착용감이 좋게 제작되었습니다. 스트랩은은 이탈리아의 가죽 명가 산토니의 그것이고요.
올해의 메인 칼리버 중 하나인 52000 시리즈 칼리버가 어떤 식으로 기존 버전에서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보기 좋았습니다.
포르투기저 라인의 기함인 그랑 컴플리케이션 신모델도 이렇게 기존 모델에서 살짝 변화를 줬습니다.
대형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서 포르투기저 주요 신제품 정보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각종 자료 설명,
그리고 생생한 영상까지 함께 보고 나니 포르투기저의 매력에 더욱 더 깊게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는 착샷이 또 빠질 수 없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케이스 직경이 43.5mm로 줄어든 포르투기저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와
슬레이트(Ardoise) 다이얼의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레드 골드 모델이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해 포르투기저 신제품 전부가 국내에 들어온 건 아닙니다만,
포르투기저 오토매틱과 퍼페추얼 캘린더 디지털 데이트-먼스 그리고 애뉴얼 캘린더 라인은
현재 소량씩 입고돼 IWC 부티크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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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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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2015.04.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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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5.04.29 21:57
두께 변화는 없는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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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4.29 21:48
싱글배럴에서 더블배럴로 바뀌어서 더 안정적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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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솨솨
2015.04.30 01:01
1939년산 모델 진짜 이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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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04.30 03:10
75주년 모델을 곡 한 번 보고 싶은데, 국내에서는 아직인가요..?
좋은 소식 들리기를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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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산
2015.04.30 15:14
와우 진짜 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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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5.04.30 23:58
아무래도 더블배럴로의 변화가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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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5.01 00:52
이렇게 포스팅으로라도 만날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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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2015.05.01 01:27
처음보는 부엉이가 ㅎㅎ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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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ndyke
2015.05.10 20:52
모든 모델들이 다 탐나지만, 그래도 IWC 는 역시 화이트 다이얼이 정답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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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2564
2015.06.12 19:37
75년을 이어온 모델이라니....
역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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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ig
2015.06.30 11:45
폴투... 세월이 흘러도 인정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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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123
2016.04.08 12:26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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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10.15 21:59
오 피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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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1.16 22:48
포스팅으로나마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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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뉴 부엉이 더블배럴로 바꼈군요..
혹시 케이스두께도 좀 변화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