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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 필립, 쇼파드, 벨앤로스 등을 수입하는 우림FMG가 지난해 아르키메데스에 이어 올해 바젤월드에서도 신생 시계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브랜드명은 독파이트(Dogfight). 파일럿 시계를 표방하는 브랜드다 보니 범상치 않은 이름을 사용했는데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들이 서로의 뒤를 좇으며 추격하는 모습이 마치 개들이 꼬리를 물고 싸우는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실제 항공 전투 용어(엄밀히는 은어)를 그대로 브랜드명으로 빌려왔습니다. 더불어 격렬한 항공전의 느낌은 이들의 컬렉션에도 자연스럽게 반영이 되었습니다. 


우선, 신생 브랜드다 보니 어떠한 이미지메이킹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지 그 전반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바젤월드 부스 현장 모습부터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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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 보시다시피 독파이트의 바젤월드 부스 현장에서부터 밀리터리 감성이 확 느껴지실 줄 압니다. 


브랜드 로고에도 비행기 심볼을 넣었듯, 독파이트는 철저히 파일럿 컬렉션을 지향합니다. 국내 시계 브랜드로 이같은 시도는 처음이지요. 


파일럿 컬렉션 자체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시계는 아니지만, 20~30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매니아층이 형성돼 있습니다. 

우림FMG가 수입하는 벨앤로스가 그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고, 여타 메이저 브랜드 중에도 독보적인 파일럿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가 있지요. 


하지만 파일럿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은 강조하되 50만원 대 이하의 접근성이 용이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브랜드는 보기 힘든 게 또 현실입니다. 

물론 일부 독일 브랜드들이 있긴 하지만 국내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고, 진이나 라코, 스토바 같은 메이커들은 이미 가격대가 꽤 올라버렸지요. 


그런 점에서 독파이트는 파일럿 시계만의 디자인과 감성을 좋아하지만 큰 금액을 소비하고 싶지는 않은 고객들과  

20대 대학생들 및 파일럿 시계 입문자들,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필드용(세컨 워치 개념의) 파일럿 시계를 찾는 이들을 타겟층으로 한 브랜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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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스 중앙에 미사일 모형의 쇼케이스도 마련했습니다.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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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천장에는 전투기 모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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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곳곳에는 또한 이렇듯 1, 2차 세계대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혹은 전시 군 막사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각종 소품들로 전시돼 있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해당 소품 일부는 국내 전쟁 관련 전문가의 자문까지 구할 정도로 특별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일개 소품들에 불과할 지도 모르지만, 

신규 런칭 브랜드의 첫 부스이다보니 브랜드가 지향하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담당자들의 진지한 고심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어떠어떠한 시계들이 출시될 예정인지 대략적이나마 한 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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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이트는 에이스(Ace), 엑스퍼텐(Experten), 윙맨(Wingman), 핀업(Pin up) 이렇게 크게 4가지 컬렉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에이스는 최고 기량의 파일럿을 뜻하는 에이스 파일럿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20세기 초창기 파일럿 시계에서 착안한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항공 전문가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엑스퍼텐은 특유의 사각형 케이스가 특징적이며, 쿼츠 크로노그래프 제품군이 주를 이룹니다. 

윙맨은 함께 작전에 임하는 동료 파일럿을 뜻하는데요. 친근한 느낌을 주는 클래식 파일럿 디자인과 모던함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핀업은 '핀업 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다이얼에 섹시한 젊은 여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개성을 드러내고 한정판 형태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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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컬렉션의 무브먼트는 일본 시티즌 산하 미요타의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고요. 

그래서인지 가격대 또한 앞서 ETA나 론다 쿼츠를 사용한 아르키메데스 보다 낮은 30~40만원 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뜻밖에도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스트랩이었는데요. 두툼한 소가죽 스트랩의 퀄리티가 기대 이상입니다. 


-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독파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dogfightwatch.com/




- CG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홍보 영상도 함께 감상하시지요. 



국내 시계 브랜드의 런칭 소식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파일럿 시계 전문 브랜드라니 대담한 시도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는지라 현재 공개된 모습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겠지만,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에 파일럿 스타일을 한껏 살린 시계들은 개인적으로도 흥미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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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 2nd Roun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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