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Patek Philippe)이 어제(8일) 서울 롯데 본점 에비뉴엘 2층에 새롭게 부티크를 오픈했습니다. 

지난해 창립 175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한 파텍 필립은 1932년 샤를과 장 스턴 형제가 회사를 인수한 이래 

지금껏 4대째 스턴 家에 의해 철저한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시계제조사이지요. 

이미 강남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도 파텍 필립이 입점해 있지만, 에비뉴엘 부티크와는 수입사가 다릅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쇼파드, 벨앤로스, 볼 등을 수입하는 우림FMG가 담당하고 있다면, 

에비뉴엘 부티크는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위블로 등을 수입하는 명보가 담당하게 되었지요. 

원래 강북에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 파텍 필립 매장이 있었습니다만 

이전 수입사와 계약이 지난해 종료하면서 명보가 새 수입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파텍 필립 에비뉴엘 부티크에서는 칼라트라바, 노틸러스, 컴플리케이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컬렉션의 주요 인기 모델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에는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입고되는 모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시선을 끄는 모델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Ref. 5270G 블루 다이얼 시계입니다. 

퍼페추얼 캘린더를 포함한 수동 크로노그래프 모델로서, 직경 41mm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선버스트 처리한 블루 다이얼이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총 456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인하우스 수동 CH 29-535 PS Q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컬럼휠, 자이로맥스 밸런스, 브레게 헤어스프링, 65시간 파워리저브, 파텍 필립 씰 같은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270G 블루 다이얼 관련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s://www.patek.com/en/mens-watches/grand-complications/5270G-019

한편 이번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파텍 필립 에비뉴얼 부티크에서는 

<파텍 필립 2015 까르네 전시회(Patek Philippe 2015 Carnet Exhibition)>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려 100여 점에 달하는 컴플리케이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라인의 까르네 제품들이 전시된다고 하니 

파텍 필립 애호가분들께서는 스케줄을 하루 오후 정도는 비워두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전시 관련해서는 개막과 동시에 다시 뉴스로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촬영: 2nd Roun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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