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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_Constant-Force-Tourbillon_emotional - 복사본.jpg



영국의 전설적인 시계제작자 존 아놀드의 업적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아놀드 앤 썬(Arnold & Son)의 Pre-바젤월드 소식입니다. 


아놀드 앤 썬은 올해 로얄(Royal) 컬렉션에 18세기 마린 크로노미터에서 착안한 콘스탄트 포스 메커니즘과 원-미닛 투르비용, 그리고 

데드 비트 세컨즈(아놀드 앤 썬은 트루 비트 세컨즈로 통칭)를 적용한 콘스탄트 포스 투르비용(Constant Force Tourbillon)를 공개했습니다. 


전체 오픈 워크 처리한 다이얼 12시 방향에 두 개의 배럴을 위치시키고 그 맞은편 하단에 대칭으로 

투르비용 케이지와 콘스탄트 포스 디바이스를 나란히 배열해 디자인적으로도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콘스탄트 포스 메커니즘은 메인 스프링으로부터의 토크를 균일하게 유지 및 동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배럴에서 기어 트레인을 따라 이스케이프먼트로 동력을 전달하는 단계에 작은 헤어스프링을 장착한 별도의 부품을 추가해 동력의 흐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Royal_Constant-Force-Tourbillon_A&S5119 - 복사본.jpg



아놀드 앤 썬의 콘스탄트 포스 메커니즘은 특수한 콘스탄트 포스 디바이스를 통해 유지되는데(위 첨부 사진 참조), 

장치 상단에 초침을 추가하고 특수한 부품들을 더해 딱딱 끊어지듯 초가 흐르는 데드 비트 방식까지 구현했습니다. 


좌측 배럴에서 기어 트레인을 따라 이어진 동력은 이렇듯 콘스탄트 포스 레귤레이팅 디바이스로 전달이 되고, 

우측 배럴에서 별도로 갈라진 기어 트레인을 따라 흐르는 동력은 다이얼 하단 우측의 투르비용 케이지를 작동하는데 이용됩니다. 


흥미로운 건 이렇게 분할된 동력은 연결된 브릿지를 통해 콘스탄트 포스 장치와 투르비용 케이지의 작동이 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입니다. 



Royal---Constant-Force-Tourbillon---front_2000x2667.jpg



레드 골드 소재의 케이스 지름은 46mm. 전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시계 특유의 기계적인 모습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A&S5119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시간당 3헤르츠(21,600 Vph) 진동에 더블 배럴 설계로 9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갖고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니켈 실버와 일부 스틸 바탕에 메인 플레이트는 NAC 그레이 코팅 처리를 하고 브릿지는 팔라듐 도금 처리를 하고 일부 미러 폴리싱 마감을 했습니다. 


아놀드 앤 썬의 콘스탄트 포스 투르비용 모델(Ref. 1FCAR.B01A.C112C)은 총 28개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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