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파드의 공작 모티프 귀고리(Ref. 840421-9001) 

1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및 주얼리 명가인 쇼파드(Chopard)가 최근 

프랑스 오트쿠튀르 협회(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Couture)의 새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쇼파드는 프랑스 오트쿠튀르 협회가 주관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보석 브랜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많은 패션계, 사교계, 정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러 신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얻게 되었습니다.   

-하이 주얼리 컬렉션 신모델 중 에메랄드 귀고리 세트(Ref. 849658-1001)

일례로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오트쿠튀르 패션 위크에서 쇼파드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새 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쇼파드의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Caroline Scheufele)는 오트쿠튀르 패션 위크에 앞서 공식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고 하네요. 

“오트쿠튀르와 하이주얼리 사이에는 예술적 공예 기술,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장인정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숨어있습니다. 

 눈부신 드레스와 고귀한 주얼리가 더해지면 여성의 아름다움이 격상되기 마련이며,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창조해내는 패션과 주얼리, 

 이 두 분야가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기쁨을 줍니다.”   

이번 파리 오트쿠튀르 패션 위크에서 공개된 신제품 중에는 주얼리 외에 한 점의 하이 주얼리 시계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바로 위 사진 속의 오뜨 조알레리 헤지호그(Haute Joaillerie Hedgehog) 시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좀더 알기 쉽게 풀면,  하이 주얼리 고슴도치 시계가 되지요. 

쇼파드는 동물을 모티프로 한 일련의 다양한 주얼리와 시계들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리고 애니멀 월드(Animal World)라는 별도의 컬렉션으로도 전개하고 있지요. 

곰, 돌고래, 공작, 올빼미, 호랑이, 뱀 등 지금까지 소개된 동물만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기 고슴도치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물은 위 사진으로 대략 보시다시피 아주 깜찍합니다.^^

케이스는 전체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이며, 고슴도치의 가시는 문스톤(월장석)으로 

머리와 시계의 다이얼(고슴도치의 얼굴)에 해당하는 케이스 안쪽은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파란색 두 눈은 2개의 사파이어로 장식했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시로 뒤덮인 전면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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