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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조회 13579·댓글 17

 

작년 이맘때 리치몬드 그룹이 로져 듀비를 인수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 뒤 바로 그것을 부인을 하는 정정 성명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발표가 있었습니다. 리치몬드가 로져 듀비의 무브먼트 제조 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로져 듀비의 무브먼트 부문은 뿐만이 아니라 리치몬드 그룹으로도 무브먼트를 공급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사장인 카를로스 디아즈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듯 합니다.

<소스 출처 : http://www.richemont.com/press_releases/other_group_announcements/richemont_acquires_component_manufacturing_operations_of_manufacture_roger_dubuis_sa.html>

<관련 소식 : 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ree&goto=2709918&rid=0>

 

 
작년에 리치몬드가 흡수했다는 소식이 뜬금없이 나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다? 라고 리치몬드와 로져 듀비간의 상호 협의가 있었는데 조건이 맞지 않았거나 뭔가가 있었겠지요. 최근 몇 년 로져 듀비의 무리한 투자 (신 모델과 새로운 무브먼트를 대거 발표했었습니다. 특히 무브먼트의 경우 단기간에 여러개가 나올 정도였으니...)로 인해 자금난에 부딪친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작년 불발로 끝난 리치몬드 그룹의 인수설에 이어 올해 결국 무브먼트 부문을 매각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서로간의 이해 관계가 있었겠지만 리치몬드는 무브먼트 제조 부문을 인수해 노른자를 잘 챙긴것 같습니다. 사진은 로져 듀비의 사장인 카를로스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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