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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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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조회 12496·댓글 18

작년 11월 경의 이야기로 뉴스라고 하기에는 한참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셀리타의 로고 센스는 뭐냐~~~

 

독일의 시계 메이커 뮬 글라슈트와 무브먼트의 2차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셀리타(Sellita)와의 합병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GUROFA (Glashutter Uhrenrowerkefabrik GmbH)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뮬 글라슈트는 계측 장비를 생산하던 회사로 로버트 뮬 & 죠네(독일 브랜드는 아들들을 집어넣는게 대세였나)’ 가 원래의 이름입니다. 1869년 설립되어 독일 동,서로 분열되어 글라슈트 지방에 위치한 뮬 글라슈트는 동독의 지배를 받다가, 통일 후 랑게, 노모스와 같은 메이커들처럼 인수됩니다. 뮬의 특이한 점은 서독 혹은 서방에 인수된 다른 메이커와 달리 유일하게 동독 출신에게 인수가 됩니다.

 

현재까지 ETA의 에보슈 공급에 의존하여 시계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W 200 (암만봐도 2824인디...)

 

ETA로부터 에보슈를 공급받아 2차 가공하여 납품하는 셀리타는 ETA의 에보슈 삭감에 반발해 소송, 승소하였으나 그 이후 ETA와 결별하게 됩니다. 현재 SW200과 같은 ETA 2824와 호환성이 있는 무브먼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작성한 리뷰 프레드릭 콘스탄트 하트 비트 데이트에 사용된 무브먼트는 ETA 2824가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 리뷰 수정 해야할것 같군요) 셀리타의 SW200 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2824로 보입니다만 메이커에서 발표한 스펙을 확인해 본 결과 SW200이 맞다고 합니다자료에 의하면 SW200 부품의 상당부분이 2824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공방의 건설 중이며 뮬 글라슈트는 셀리타와의 합병으로 ETA로의 압력에서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SW 200 2824와 판박이 무브먼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만…그리하여 셀리타에 위와 같은 문제가 있지 않니? 라고 메일 보낸지가 언젠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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