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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스턴과 뉴욕 지역을 여행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친구의 눈치를 보면서도

몇몇의 시계방을 들락거릴 수 있었습니다.

 

 

뉴욕 지역에 시계를 볼 만한 곳은 Tourneau라는 리테일러입니다.

 

 

Tourneau TimeMachine 12 East 57th Street

Tourneau 500 Madison Avenue

Tourneau 200 West 34th Street

Tourneau 10 Columbus Circle Suite 103

정도가 있습니다. Tourneau, 특히 타임머신이란 이름이 붙은 곳은 크기가 엄청나서

많은 양의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가신다면, forum shop에 있는 Tourneau를 반드시 들러보십시오.

그 엄청난 양의 브랜드와 크기,

독립제작자의 시계 말고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다만, Tourneau라는 리테일러는 전체적으로 개인적으로 시계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뉴욕의 쇼핑거리 5번가에는 유명한 리테일러 wempe가 있습니다.

 

 

700 5th st. (at 55th ave.)

wempe의 매장은 그리 크지 않고 진열된 물건도 많지는 않습니다.

wempe의 입구에는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중후한 신사가 있습니다.

그는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잠구었던 문을 열어줍니다.

5~6개의 시계들이 브랜드의 분위기에 맞추어 디스플레이 되어있고,

그 앞마다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일즈 매니저는 친절하고 시계에 대한 지식도 상당합니다.

다른 많은 시계들은 따로 보관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가져와서 보여줍니다.

브랜드마다 존재하는 디스카운트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뉴욕에 사는 제 친구는 새시계는 반드시 여기서 산다고 합니다.

 

 

 

 

보스턴의 경우 제가 주의깊게 보는 곳은

European Watch Co.  232 Newbury Street Boston, MA 02116 입니다.

 

 

Authorized Dealer는 아니지만, 가끔씩 좋은 물건이 싸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 들어오는 방식은 제멋대로이라 조금 불안한 방식으로 시계를 들여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지만,

가끔은 희귀한 아이템도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최근 가격들이 많이 상승한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직접 방문하시어 스탬프나 워런티와 같은 점들을 주의깊게 확인하시고,

조금 더 디스카운트를 받으신다면, 좋은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보스턴에도 Tourneau는 있습니다.

Copley Place 100 Huntington Avenue Space D13

Tourneau의 경우 지역마다 취급하는 브랜드가 조금씩 다르고

같은 지역에서도 위치마다 특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모든 매장을 다 방문하시면,

많은 시계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빈박스만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진짜 매장 직원과 친해져야 합니다.

왠만하면 그들에게 별 이익이 없으면서 위험해지기만 하는 일을 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뉴저지 쯤에 있는 주소에 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박스와 시계를 온전히 보내버리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보스턴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계를 구경하다가 가격을 물어보면 잘 안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구매를 위한 준비가 된 채로 물어보신다면, 그들이 줄 수 있는 가격을 말해줄 것입니다.

(이 사람들 실제 구매를 원하는지 아닌지는 한 번에 꿰뚫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미국에 이왕 오신 김에 새물건보다는

중고를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TZ와 같이 유명한 시계 매니아들의 사이트가 몇 개 있습니다.

그 곳에는 중고 장터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화려하지 않고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화면이 촌스럽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겉보기가 아닌 충실한 내용들입니다.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좋은 이야기와 좋은 물건들이 나옵니다.

보스턴과 뉴욕에 거주하는 판매자도 많으니,

직접 거래를 염두에 두고 물건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bay를 통한 방법도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거래들은 보기에도 의심스럽거나, 전문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

Paypal을 통한 결제가 아니라면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ebay에도 보스턴에 자리를 두고 시계를 판매하는 믿을 만한 업자도 존재합니다.

직접 만나서 거래하시는 것이라면,

좋은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시계도 여러가지,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도 여러가지인 것처럼

시계를 구매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린 것이기에,

훨씬 많은 구매의 방법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매는 공부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계를 구매하기까지의 공부와 노력 하나하나는 지식의 형태로 축적되고,

시계에 대한 애정이 되어 녹아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오셔서 시계 공부도 많이 하시고,

좋은 시계도 많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www.paneristi.com에서 제 바탕화면으로 옮겨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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