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파인 워치메이킹에서 선보이는 일련의 컴플리케이션 시리즈는 시계의 매카닉과 까르띠에만의 예술적 감성이 만나 얼마나 아름다운 타임피스를 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까르띠에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년 SIHH 시기만 되면 까르띠에의 새로운 파인워치메이킹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이번 SIHH 2015를 통해 선보일 모델은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뚜르비용 스켈레톤 모델입니다.

2010년 공개된 아스트로뚜르비옹은 공간을 떠다니는 듯한 신비롭고 황홀한 매카닉으로 시계 애호가들의 감탄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 아스트로뚜르비옹의 새로운 스켈레톤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존의 무브먼트를 스켈레나이즈드화 한 것은 아닙니다. 

2012년, 워치메이킹에 새롭게 적용된 신소재의 성능을 보여준 ID One과 ID Two 컨셉 워치의 적용되었던 혁신적인 카본 크리스탈로 제작된 첫 상용 모델이라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집니다.

다른 어떤 메커니즘과도 연결되지 않은 채 다이얼 전면에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낸 아스트로뚜르비옹은 완벽에 가까운 비율과 조화로운 균형미를 드러냅니다. 다이얼 위에 대담한 까르띠에의 시그니처인 XII와 VI의 뒤로 무브먼트가 잠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며, 무브먼트의 구조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미학적인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기존의 아스트로뚜르비옹 매커니즘을 담은 9451 MC 무브먼트의 스켈레톤 버전인 9461 MC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까르띠에 매뉴팩처에서 완성한 9461 MC 무브먼트는 1분마다 한 번씩 회전하는 캐리지가 장착된 아스트로뚜르비옹 컴플리케이션으로 23개의 주얼을 포함한 총 233개의 부품으로 구성됩니다. 직경 16¾리뉴 (38mm), 두께 8.89mm, 진동수 21,600 vph, 파워 리저브 약 48시간의 성능을 가집니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에 직경 47mm의 케이스입니다. 크라운은 사파이어 카보숑으로 장식되었고 다이얼 위의 커다란 로만 인덱스와 검 모양의 블루 스틸 핸즈는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디자인입니다.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18K 화이트 골드 더블 디플로이언트 버클이 매치되며, 100개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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