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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트(U-Boat), 린데베들린(Linde Werdelin)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방문기

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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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디자인과 커다란 지름, 소재와 기법을 통해 이탈리안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유보트와 클립 온 어뎁터 방식의 디지털 컴퓨터를 기계식 시계에 부착해 익스트림 스포츠 워치와 동시에 마이크로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린데베들린 매장을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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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베들린은 신생 브랜드이면서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유보트 매장의 한 켠에 공간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전체의 인상은 유보트가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유보트의 컬러가 좌우하고 있습니다. 선 굵은 유보트 라인의 시계들이 디스플레이를 채우고 있는 만큼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독특한 소재의 케이스는 물론 크라운 디자인이 유보트 디자인을 결정할 만큼 상당히 인상적이군요. 라인업 별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아직 본격적인 소개를 하기 전임에도 해외 잡지를 통해 유보트를 접한 분들이 벌써 매장을 들러 실물을 보고 가셨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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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베들린은 실물 보기가 쉽지 않은 시계입니다. 2002년 런칭해 아직 매우 적은 생산량도 생산량이지만 런칭한 국가도 많지 않기 때문인데, 국내에서 린데베들린을 볼 수 있게 된 점은 의외라면 의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스하키의 퍽(Puck)을 연상케 하는 단단한 케이스를 러그 겸 아우터 케이스를 감싼 디자인입니다. 이미지의 노란색과 파란색이 디지털 컴퓨터인데요. 린데베들린의 시계에 부착해 사용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되어 오프 피스트 스키 (Off Piste Skiing: 슬로프가 아닌 자연설 위를 달리는 스키)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더 락(Rock : 위 이미지 노란색)과 다이버를 위한 더 리프(Reef : 위 이미지 파란색)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온도, 고도 표시, 나침반과 스키어의 안전을 위한 눈사태 경고 기능을 후자는 다이빙 컴퓨터 기능을 합니다. 기계식이 갖추지 못한 기능을 제공하여 기계식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소수를 위해 특화된 마이크로 하이엔드의 특성 하나를 드러냅니다. 

기계식 시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제 유보트나 린데베들린 같은 보다 세분화 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된 사실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그런 시계들을 한번 들러 직접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에비뉴엘 구경도 하실 겸 들러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촬영 : 2nd Round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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