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양의 해를 맞아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이 다이얼에 양을 형상화한 한정판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바쉐론 콘스탄틴, 쇼파드, 파네라이, 자케 드로가 발표한 양의 해 에디션과 비교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율리스 나르덴의 양은 정확히는 산양(Goat)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시계명도 클라시코 고트(Classico Goat)이고요. 

그간 클라시코 라인을 통해 용, 뱀, 말 등 십이지신의 동물들을 차례로 소개해왔지만, 클라시코 고트는 또 느낌이 사뭇 많이 다릅니다. 

- 2013년 발표한 클라시코 서펜트(사진 좌측 모델)와 2014년 발표한 클라시코 호스(사진 우측 모델). 

이전 버전과 다이얼을 제외한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 

지름 40mm 로즈 골드 케이스에는 COSC 인증을 받은 UN-815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N-815는 ETA 2892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다이얼은 샹르베(Champlevé) 에나멜링 기법으로 제작했으며, 어미 산양과 새끼 산양의 모습이 귀엽게 묘사돼 있습니다. 

에나멜 다이얼은 율리스 나르덴이 인수한 고급 다이얼 전문 제조사인 돈제 카드랑(Donzé Cadrans)의 숙련된 에나멜러에 의해 완성됐습니다. 

율리스 나르덴의 클라시코 고트 모델(Ref. Ref. 8156-111-2/CHEVRE)은 총 88개만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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