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 이하 파르미지아니)가 베스트셀러 컬렉션인 톤다 라인에 첫 스켈레톤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톤다 1950 스켈레톤(Tonda 1950 Squelette)의 등장이 시사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톤다 1950 라인이 엔트리 베스트셀러에서 이제는 엄연한 브랜드의 시그너처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며,
더불어 검증된 기존 인하우스 칼리버의 베리에이션을 늘리는 방식으로 보다 다채로운 컬렉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점입니다.
이같은 모습은 한편으로는 바쉐론 콘스탄틴이나 피아제가 그간 해온 방식들을 그대로 연상시키게도 하는데요.
고급 시계제조 분야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만을 선보일 수만은 없기 때문에 기존의 것에서 장식적인 면을 부각시키거나
디자인적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거나 몇몇 소재를 달리하는 식으로 다소 보수적인 라인업 확장을 보여주게 마련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최근의 하이엔드 메이커들 사이에서 스켈레톤 처리한 무브먼트와 이를 다이얼로 노출시킨 형태의 시계가 유행하다 보니
파르미지아니 역시 자연스럽게 이 트렌드에 동참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속 시계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제작된 남성용 톤다 1950 스켈레톤 모델입니다(참고로 남성용은 로즈 골드 케이스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지름 39mm 사이즈는 레귤러 모델과 동일하며, 무브먼트도 같은 베이스를 공유합니다만, PF701의 스켈레톤 버전인 PF705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을 아워 마커가 부착된 외곽을 제외하면 전체 오픈워크 처리해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전면에 가감없이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케이스 총 두께 역시 7.8mm로 기존 모델과 같습니다.
베이스 자동 무브먼트가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울트라 씬 계열 칼리버(두께 2.6mm)다 보니 이러한 두께가 가능한 것이며,
스켈레톤 가공 역시 두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PF705 칼리버 역시 시간당 21,600회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42시간입니다.
다음은 여성용 버전의 톤다 1950 스켈레톤 모델입니다.
케이스 사이즈나 주요 스펙은 남성용과 동일합니다만, 사진 보시다시피 베젤에 일렬로 쭉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반투명 다이얼을 사용해 스켈레톤 가공된 무브먼트를 은근하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남성용 모델에 비해 한결 여성스럽고 신비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기존 톤다 1950 라인 시계의 다이얼에서 볼 수 있던 원형의 브랜드 로고 디테일은 생략되고
브랜드명이 다이얼 12시 방향 상단에 일렬로 프린트되었습니다. 이는 남성용 모델 역시 마찬가지.
스트랩은 남성용, 여성용 모델 모두 에르메스의 스트랩을 사용했습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imeforumKorea
페이스북과 연동된 타임포럼 트위터 --> https://twitter.com/timeforum_kr
타임포럼 네이버 --> http://cafe.naver.com/timeforumnaver
Copyright ⓒ 201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은 타임포럼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모든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의 무단복제나 도용은 저작권법(97조5항)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18
-
misozium
2014.12.22 18:50
-
legalmind
2014.12.23 03:20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기존의 모델들보다 조금 더 남성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김형석
2014.12.23 09:21
헐 이건 회사차고다니기엔 ㅎㄷㄷㄷㄷ
-
kraretto
2014.12.23 10:43
색깔때문인지 차분해 보이면서도 강인해보이는 인상입니다!!
-
PMTBK
2014.12.23 11:27
반투명이 새롭네요. 스켈레톤보다 더 고급스러워보이네요..
-
천지인
2014.12.23 11:43
스켈레톤도 좋은데 보일듯보일듯한 반투명이 더 멋지고 끌리네요.
-
dipsomaniac
2014.12.23 15:53
스켈레톤도 깔끔해보이네요. 잘보았습니다 -
nnove
2014.12.24 13:32
반투명이 더 멋진데요
-
Flowers4U
2014.12.24 14:27
반투명 진짜 멋지네요..ㅎㅎ
-
투리비용
2014.12.26 07:12
너무 단정해 보였던 기존의 톤다에 개성을 부여해준것 같습니다! -
수퍼오션.H
2015.01.01 07:54
다이아몬드 없는 남성용 반투명도 나와줬음 좋을 것 같습니다 ^^
-
rotor
2015.01.04 12:23
스켈리톤인듯 아닌듯한 디자인이 멋지네요.
-
지존풍운
2015.01.07 16:53
이런 디자인은 아직 적응이 안되서 이쁜진 모르겠어요 ^^
-
내눈에슬픈비
2015.01.15 17:04
정말...대단하네요~
-
후닝312321
2015.02.01 14:26
예술입니당
-
김개
2017.10.02 23:34
깔끔하네요
-
gu1999
2020.01.31 23:05
스켈레톤도 멋지지만 반투명이 더 매력적인듯 합니다.
-
퀴즈
2020.12.07 10:55
뭔가 엄청 쉬크하면서도 포스있는 디자인이네요!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
-
-
-
-
[Pre-SIHH 2015] IWC 포르토피노 핸드운드 퓨어 클래식(Portofino Hand-Wound Pure Classic) ፡ 33
10086명이 봤어요 2014.12.18 -
-
-
-
-
-
-
매트한 느낌으로 브러쉬 처리된 브릿지들이 포근하게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