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의 Pre-SIHH 2015 신제품 소식입니다. 

파네라이는 이번에도 산화 지르코늄 기반의 매트한 블랙 합성 세라믹 케이스를 사용한 모델을 발표했는데요. 

루미노르 1950 3 데이즈 크로노 플라이백 오토매틱 세라미카(Luminor 1950 3 Days Chrono Flyback Automatic Ceramica) PAM00580 모델이 그것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스틸 케이스 버전(PAM00524)과 케이스 소재와 스트랩만 제외하면 거의 흡사한 베리에이션이지만 

블랙 세라믹 특유의 질감과 포스 때문인지 전체적인 느낌은 사뭇 다른 시계처럼 보이게 합니다. 

무광의 블랙 세라믹 케이스는 지름 44mm의 루미노르 1950 케이스에 적용되었으며,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세라믹 케이스는 일단 스틸에 비해 가볍고 스크래치에 강하지요. 

그 외에도 고온의 열과 자성, 화학품에 의한 부식에도 탁월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케이스 본체를 비롯해 크라운 및 크라운 가드까지도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했지만, 케이스백과 버클은 블랙 DLC 코팅 처리한 티타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무브먼트는 플라이백 기능을 추가한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P.9100을 탑재했습니다. 

부드러운 크로노 조작을 가능케 하는 컬럼휠과 내구성이 우수한 버티컬(수직) 클러치 같은 부품들을 사용했으며, 

더블 배럴 설계로 3일간(72시간)의 비교적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참고로 방수 사양은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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