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 & 갤럭틱 44
파일럿 워치 제조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자랑하는 브라이틀링(Breitling) 신제품 소식입니다.
먼저 소개할 시계는 2010년 재런칭 이래 특유의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랜스오션 컬렉션의 신모델,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Transocean Chronograph Edition)입니다.
트랜스오션 컬렉션의 뿌리는 1950년대 말에 선보인 동명의 시계에서 시작합니다.
단순한 원형의 스틸 케이스에 절제된 다이얼, 메쉬 브레이슬릿 같은 요소들은 오리지널 모델서부터 현재까지 그대로 계승되는 부분이지요.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크로노맷과 내비타이머에 비해 뒤늦게 등장했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은 분명 트랜스오션만의 강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이틀링이 항공용 크로노그래프 시계에 주력하면서부터 어떤 이유에서인지 트랜스오션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트랜스오션이 다시 부활하게 된 배경은 고전적인 디자인의 시계를 좋아하는 최근의 레트로 및 복각 열풍과도 어느 정도 궤를 같이 합니다.
새로 선보인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은 지름 43mm 전체 폴리시드 처리된 스틸 케이스와 함께
첫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투톤 다이얼에 있습니다.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인 01을 탑재했지만, 6시 방향에 위치해 있던 기존의 12시간 카운터를 과감히 생략해 버리고,
4시 30분 정도에 위치해 있던 날짜창까지도 6시 방향으로 이동시켜 한층 더 보수적인(?) 인상의 안정적인 다이얼을 갖게 되었습니다.
투 카운터(바이-컴팩스) 다이얼 중앙 부분은 아이보리-실버톤으로 은은하게 마무리하고,
그 외곽 골드 도금 처리된 분 단위 아플리케 인덱스 부분은 같은 골드톤으로 짙게 처리해서 시인성도 고려했습니다.
옛 회중시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더스트 커버 형태의 케이스백을 사용해 브라이틀링 시계로는 흔치 않게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앙은 전면 다이얼 사이드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이며, 100m 방수도 지원합니다. 러그 사이즈는 22mm.
공개된 이미지 중 착용샷을 보면 또 이렇습니다.
메쉬 브레이슬릿이 트랜스오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레트로한 느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관련 공식 영상도 공개되었는데 함께 감상하시지요.
1950년대 말 민간 항공기 시대의 열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은 총 2,000개만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브라이틀링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breitling.com/ko/models/transocean/transocean-chronograph-edition/
다음 소개할 신제품은 갤럭틱(Galactic) 44mm 모델입니다.
기존 36mm, 41mm 라인업에 이어 새롭게 44mm 사이즈가 추가되었으며,
날짜 표시 기능 외에 12시 방향에 요일 표시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도 전체적인 인상은 사뭇 크게 달라보입니다.
다이얼 디자인이나 라이더탭이 있는 무광 스틸 회전 베젤 형태도 그렇고 몇몇 디테일을 보면 그간의 갤럭틱 컬렉션 느낌보다는 어벤저에 더 가깝게도 보이지만요...
무브먼트는 앞서 트랜스오션 데이 & 데이트 모델에도 사용된 브라이틀링 45 오토매틱 칼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그 베이스는 아시다시피 ETA 2834-2입니다만 크로노미터급을 사용했으며, 추가로 COSC 인증 또한 획득했습니다.
케이스 지름 44mm에 두께 14.3mm. 방수는 200m까지 지원해 실용적이며,
방수 캔버스 소재를 사용한 두툼한 밀리터리 스타일 스트랩이 장착돼 있습니다.
-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브라이틀링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breitling.com/ko/models/galactic/galactic-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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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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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4.11.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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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4.11.03 15:52
브라이에선 이례적인 뒷백이군요...점점 무브를 보여줄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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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i
2014.11.03 18:05
브라이틀링 이 디자인 정말 인상적이네요... 탐이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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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
2014.11.03 19:29
레트로풍 디자인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너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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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시계
2014.11.03 20:09
브라이들링의 디자인이 점점 단순해지는 군요.
복잡하기만한 시계에서 정장에도 잘어울리는 모델들을 많이 만드는것같군요.
변화가 있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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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파이더
2014.11.03 22:51
브라이틀링은 한정판에서는 씨스루백을 사용하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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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매니아
2014.11.03 23:18
갤러틱!! 정말 어벤져 계열 처럼 보이나 비슷한 놈 48미리라 망설여 졌는데 44미리는 손목에 올리러 가봐야 겠습니다 -
잊지마
2014.11.04 00:51
갤럭틱이 눈에 확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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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4.11.04 00:57
브라이틀링에 더스트 커버라니, 놀랍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옛스러운 느낌도 좋은데, 43mm라니 좀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실착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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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빈
2014.11.04 09:53
오~~~ 끌리는 스타일이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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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2014.11.04 17:34
클래시컬 한게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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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차
2014.11.05 20:25
역시 브라이!!! -
가미가
2014.11.05 21:28
트렌스오션의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겠네요.
다이얼 , 브라이슬릿, 케이스백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
무방부제
2014.11.08 01:12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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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11.08 16:11
요새의 트렌드인것 같습니다..단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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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브레게
2014.11.08 21:11
뒷백이 재미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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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효쳔샤
2014.11.10 21:18
이야 손목 위에서 빛을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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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2014.11.16 20:54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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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블리
2014.12.09 00:26
와 남자의 로망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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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초보
2014.12.12 15:28
뒷면이 이런 시계 한번 나왔으면 하던 디자인이네요...
가끔씩 무브를 보고싶은 생각이 있었던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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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니
2015.02.11 13:36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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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9.28 22:22
잘 보았습니다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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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2.07 23:07
단순하지만 케이스백은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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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고 닫을 수 있는 뒷면이 인상적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