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씬의 명가 피아제(Piaget)는 여성용 주얼리 시계로도 오랜 세월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심플하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사랑을 받아온 라임라이트 컬렉션에 얼마 전

2가지 스타일의 라임라이트 다이아몬드(Limelight Diamonds)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네 귀퉁이를 비스듬히 절단한 길쭉한 직사각형(일명 에메랄드 형태) 케이스 버전과 가로 폭이 긴 오벌 형태 케이스 버전, 이렇게 두 가지 케이스 형태로 선보이고 있고요. 

또한 각 케이스 형태별로 베젤부에만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과 베젤은 물론 다이얼 전체에까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이 추가돼 총 4종의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라임라이트 다이아몬드 시계(Ref. G0A39200) 입니다. 

케이스 가로 15 x 세로 31mm로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앙증맞은(?) 사이즈가 돋보이고요. 

전체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베젤에는 3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약 1.1캐럿). 

블랙 래커 처리된 다이얼에는 시와 분만 심플하게 표시하고 있으며, 무브먼트는 피아제 56P 쿼츠 칼리버를 사용했습니다. 
결이 고운 새틴 스트랩에 버클은 골드 핀 버클(아르디옹 버클)을 체결했으며, 버클에도 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는군요. 방수 지원은 30m. 

맨 위에 첨부한 사진 속의 다이얼까지 전체 다이아몬드 세팅한 모델(Ref. G0A39201)은 

베젤에 34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다이얼에는 8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고 하네요. 기타 스펙은 위 모델과 동일합니다. 

이번 라임라이트 다이아몬드 컬렉션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모델이 착용한 모습을 보면 또 느낌이 색다릅니다. 디테일은 큐트하지만 착용시 느낌은 또 섹시합니다.  

다만 케이스 형태 자체가 샤넬의 프리미에르를 어쩔 수 없이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디자인 아이덴티티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샤넬은 원형 크라운이 3시 방향에 노출된 형태라면, 피아제는 크라운을 케이스백 쪽으로 뺴서 전체적으로 더욱 단순한 직선미를 느끼게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다음은 타원형(오벌형) 케이스 버전의 라임라이트 다이아몬드 시계입니다. 

위 세로로 길쭉한 에메랄드 케이스 버전이 어딘가 모르게 단호한 인상을 준다면, 오벌형 버전은 좀 더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인상을 풍깁니다. 

블랙 래커 다이얼의 기본 모델(Ref. G0A39202)은 베젤에 총 3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약 0.9캐럿),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가로 지름은 28 x 세로는 23mm로 역시나 인종, 연령대 관계없이 대부분의 여성들이 두루 선호할 만한 사이즈입니다.  

베젤은 물론 다이얼까지 전체 다이아몬드 세팅한 모델(Ref. G0A39203) 같은 경우는 다이얼에 총 111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네요. 

앞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시와 분만 표시하는 피아제 56P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이 모델 역시 크라운이 외부로 노출돼 있지 않고 케이스백에 작게 위치해 있습니다.

러그가 없는 것 같은(케이스 내부에 포함된) 일명 러그리스(Lugless) 케이스라서 전체적으로 미니멀하고 라임라이트만의 여성스러움도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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