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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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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56-02_FRONT_RGB.JPG


리차드 밀의 RM 56 시리즈는 기능도 기능이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케이스 전체를 만든 것으로 더 유명합니다. 스플릿 세컨드 무브먼트를 탑재했던 RM 056,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했던 RM 56-01로 이어 집니다. RM 56-01은 기어 트레인의 일부를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성형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워치스&원더스에서는 RM 56-02가 선을 보입니다.

 

리뷰에서 한 차례 소개된 RM 27-01 라파엘 나달 (https://www.timeforum.co.kr/9473895)의 무브먼트와 와이어를 이용한 시스템을 사용해 RM 56-01보다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줍니다. 무브먼트를 지지하는 와이어는 12시 방향 인디케이터를 통해 장력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거나 강한 충격을 받았을 경우 이 인디케이터가 이상을 나타낼 것 입니다.

 

RM56-02_BACK_RGB.JPG


토노 모양의 케이스와 이것을 관통하는 스크류는 리차드 밀의 특징의 하나인데요.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를 사용한 특성인지 다른 모델에 비해 몇 개의 스크류가 더 눈에 띕니다. RM 56-02를 비롯한 RM 56의 매력은 역시나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든 전무후무한 케이스인데요.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약 1000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중 약 350시간 정도가 케이스의 투명도와 광택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라고 하니 리차드 밀 다운 시계 만들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의 느낌을 러버 밴드에까지 이어 투명한 러버 밴드를 달았는데요. 이것을 공급하는 스위스의 Biwi는 스위스제 러버 밴드의 대부분 그 외 고무소재의 부품을 전문으로 하는 메이커입니다.


RM56-02_THREEQUARTER_RGB.JPG

 

RM 056 5, RM 56-01 5개 만들어졌던 것에 반해 이번 RM 56-02는 그 배인 10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로소 양산에 성공했군요. 케이스는 가로 42.7mm 세로 50.5mm이며 방수는 3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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