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미지아니와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 엘리제 뮤지움 후원 소식
요즘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 창출을 위한 기본적인 활동 외에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여러 후원과 협력활동을 많이 합니다.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의 타임키퍼로의 참여 및 후원, 자동차부터 요트, 항공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의 후원,
그리고 온니워치 등 질병이나 제3세계를
후원하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죠.
지난 번 론진의 승마 관련 스폰서에 이서 이번에는 다른 브랜드의
행사 후원 소식을 전합니다.
바로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와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관한
소식입니다.
지난 6월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리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이제야 소식 전합니다.
제48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대장정이었습니다. 벌써 48회라니…놀랍습니다.
먼저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페스티벌을 꼽아 보면
클래식 분야에 윤이상을 기리며 시작한 통영국제음악제가 1999년에 작은 음악제로 시작되었으니 올해로 15년 째.
대관령국제음악제가 2004년에 처음 개최, 올해로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난 번 타임포럼에서 벳시 존슨 시계의 후원으로 제공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006년부터로 10년이 채 안되고 재즈페스티벌로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이보다 짧은 8회를 맞이합니다.
전쟁과 새마을운동, 민주화운동, 올림픽, IMF를 거친 후 이제 귀에 뭔가 담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국제적인 페스티벌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만들기 시작한 것이 10~20년 남짓 되는 셈입니다. 기간을 짧아도 한류의 힘을 딛고 양적, 질적인 성장세가 대단합니다.
페스티벌은 주로 도심의 흔한 음악당이 아니고 특정한 장소, 특히 먼 데까지 굳이 가야 합니다.
그리고 간이 텐트와 같은 공연장의 경우 음향이나 여러 시설이 도심의 유명한 곳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런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가게 되는 이유는 비단 음악만이 아니라 함께 먼 길을 달려온 사람들의 열정,
그리고 그 주변의 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공감하게 되는 분위기 덕분인듯요. 특히 자연과 벗삼을 수 있으면 더욱 기분이 업!업! 상승하는 느낌입니다.
국내 페스티벌을 다 섭렵했다면 외국 페스티벌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훨씬 역사도 깊고 참여하는 음악가들의 유명세도 남다르니까요.
세계적인 페스티벌은 많을 테니 제가 가보고 싶은 페스티벌만
몇 개 꼽아 보면
매년 8월 중순부터
3주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리는 공연 축제, 에딘버러
페스티벌.
매년 7~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매년 7~8월
독일 바이에른 바이로이트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이 있습니다.
록 음악으로 귀를 뚫어주기 위해선 1970년 히피들이 시작한 영국의 글래스톤버리 페스티벌이나
1969년
시작한 미국의 우드스톡 페스티벌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죠.
그러고 보니 대부분의 페스티벌이 6월 말부터 7월,8월 여름에 열리더군요. 아무래도 비가 오고 흐려도 적당한 기온으로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날씨 때문이겠죠?
타임포럼과 몇몇 한국 매체의 기자들이 스위스에 도착한 그날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몽트뢰를 가는 동안 내리던 비는 그곳에 있는 이틀 내내 변덕스럽게
내렸습니다.
덕분에 재즈 음악과 어울리는 운치가 있었습니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1967년
당시 관광청 같은 곳에서 일했던 클로드 놉(Claude Nobs)에 의해 시작됐고 지금까지 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à http://www.montreuxjazzfestival.com/
초창기에는 순수한 재즈 음악 위주로 마일즈 데이비스, 듀크 엘링튼, 레이 찰스, 엘라
핏제랄드 등 당대의 유명한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하다가 1970년대 이후 점차 에릭 클랩톤, 데이빗 보위, 스팅, 딥
퍼플, 프린스, 스티비 원더, 퀸 등 팝, 락, 소울, 펑크, 레게, 일렉트로닉까지 그야말로 폭넓은 음악을 수용하는 페스티벌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7월4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열린 제48회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의 프로그램도 살펴보면 그래미 어워드 수상 블루스 싱어 버디 가이, 스위스 대표 가수 스테판 이셔(Stephan Eicher), 아일랜드
가수 밴 모리슨, 미국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Outcast), 프로듀서이기도
한 미국 패럴 윌리엄스(Parrel Williams), 영국 트립합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그리고 미국 팝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까지 등 매우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여 주었습니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라인업을 알린 유투브
영상이 멋져서 띄워 봅니다. 다른 멋진 영상은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공식 유투브 채널을 참조하세요. --> http://www.youtube.com/user/montreuxjazzvideos
저희는 버디 가이와 ‘HAPPY’로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패럴 윌리엄스의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패럴 윌리암스는 여러 히트곡이
많지만요. 기다린 것에 비해 앵콜없이 딱 한 시간 공연하고 사라진 건 솔직히 아쉬웠지요~
해피는 특유의 뮤직비디오 때문에 인기가 많았는데요. 이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버전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더 친숙해진 곡입니다. 단순히 행사 후원을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술가를 후원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 공헌으로서 참여합니다. 몽트뢰 재즈 페스테벌의 경우 몽트뢰 재즈 아티스트 재단을
두고 재능있는 젊은 음악도를 위한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는데 그 중 세가지 행사를 파르미지아니가 후원하고 있지요. 우선 파르미지아니 몽트뢰 재즈 솔로 피아노 경연대회(Parmigiani Motreux Jazz Solo Piano Competition)는 1999년부터 시작한 솔로 피아노 콩쿨로 올해는 7월 14일 저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Monty Alexander)의
심사로 치뤄졌습니다. 올해 수상자인 독일의 로렌츠 켈후버(Lorenz
Kellhuber)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에서 앨범을 녹음할 수 있고 내년 페스티벌에서 공연 기회를 얻게 됩니다. 2012년 수상자 제리 레오나이드(Jerry Leonide)
2013년 수상자 레안드로 펠레그리노(Leandro Pellegrino)
2014년 수상자 로렌츠 켈후버(Lorenz Kellhuber). 수상자들은 파르미지아니가 제작한 시계를 수여받습니다. 올해의 시계는 바로 바로 아래 시계입니다.
Tonda Metro MJF 2014 Special Edition 올해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시계는 2014년 파르미지아니가 처음으로 소개한 톤다 메트로 컬렉션으로 나왔습니다.
아래 제48회 몽트뢰 재즈페스티벌 포스터에 등장한 모노톤의 입체적인 트럼펫 이미지를 래커 화이트와 포스터 질감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인쇄 기술로 그대로 다이얼에 담았습니다.
제48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포스터는 일명 우드키드(Woodkid)라 알려진 요앙 르모완(Yoann Lemoine)가 작업했습니다. 프랑스의 뮤직비디오 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그는 시간과 공간(Time and Space)을 주제로 몽트뢰 주변의 독특한 풍광에서 영감을 받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고 하죠. (사진 아래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모자 쓴 사람이 작가!)
시계는 위 사진의 PF315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탑재의 지름 40mm의 남성용 톤다 메트로그래프 MJF와 PF310 오토매틱 무브먼트 탑재, 지름 33.10mm의 여성용 톤다 메트로폴리탄 MJF의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그 외에 재능있는 신예들을 선발, 가을에 3주간 유명한 뮤지션들에게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몽트뢰
재즈 아카데미(Montreux Jazz Academy),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가장 혁신적이라 평가받은
예술가에게 뉴욕 블루노트 클럽 등 음악적으로 중요한 장소를 돌면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월드 투어(Rising
Talents on Tour)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통영국제음악회나 대관령음악제에서도
이런 신예 발굴 행사를 포함하는데 이런 과정들이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몽트뢰 재즈 카페입니다.
퀸시 존스와 클로드 놉의 우정을 바탕으로 제34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부터 처음 문을 연 몽트뢰 재즈 카페는 작은 콘서트, 전시, 잼 세션 등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대한 추억과 친분을 나눌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장소는 비단 몽트뢰 뿐만 아니라 2008년 6월 제네바 공항(위 사진), 2011년 12월
취리히에, 그리고 런던 해롯, 2013년 파리 리용역, 2015년에는 로잔 기술학교 (Ecole Polytechnique
Federale de Lausanne) 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파르미지아니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계들을 전시해 재즈 무드에 맞게 전시해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시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든 유니크 피스, 톤다 맘보입니다.
Tonda Mambo 관능적인 라틴 음악을 대표하는 맘보 멜로디를 연주하는 쿠바
음악가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시계입니다.
나무 조각을 잘라 모자이크로 끼워 넣는 마케트리 기법으로 제작했는데
밀짚 모자는 그물 모양의 코토 마이으(Koto Maille)라는 목재로, 음악가의 얼굴과 손은 섬세하고 광택이 나는 배(Pear) 나무, 셔츠는 천연 주름을 가진 호두(Walnut)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플래티넘 케이스에 7일 파워리저브,
30초 투르비용 기능을 갖춘 PF510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시계는 단 하나만 만들어진
유니크 피스입니다. 내년 제49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2015년 7월3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있는 스위스 몽트뢰로 슝슝…. www.montreuxjazzfestival.com
위 사진처럼 파르미지아니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그리고 샤토데에서 열리는 벌룬 페스티벌 등 일반인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올해 새로운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엘리제 사진 박술관 후원입니다. 몽트뢰와 그다지 멀지 않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엘리제 사진 박물관(Musee de l’Elysee)은 10만 여점 이상의 사진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진 박물관입니다. 로잔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택을 개조한 곳입니다. 조만간 큰 건물로 이전한다는군요.
사진의 역사가 200년이 안되었지만 그간 눈부신 발전을 해왔고 지난 몇 년간 예술 작품으로서 대접을 받기 시작했고 디지털 카메라, 특히 휴대폰 카메라의 보급으로 사진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매체가 되었습니다. 엘리제 사진 박물관은 옛날 은화나 필름 출력 상태의 사진을 디지털화해서 보존, 보호하고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곳을 후원하기 시작한 파르미지아니는 엘리제 사진 박물관과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감각적인 라운지.
첫째는 ‘리제너레이션(regeneration)’ 프로젝트로 최근 학교 졸업자 및 견습을 끝낸 젊은 사진가들을 후원하고 특히 재능있는
작가의 작품을 국제적인 전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몽트뢰 재즈 아카데미와 유사하죠?
둘째는 ‘엘리제상(Prix Elysee)’입니다. 대회 출품 사진 중에서 가장 높은
표를 얻는 사진가에게 수여하는 상인데 1등 수상자에게는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거나 높은 수준의 사진집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상금을 지급합니다. 올해 파르미지아니가 처음으로 소개한 메트로 컬렉션을 표현하는
이미지 사진도 엘리제 사진 박물관의 멤버인 빈센트 젠들리(Vincent Jendly)와 파블로 쥬레타
자르(Pablo Zuleta Zahr)의 작품을 사용했습니다.
빈센트 젠들리는 1969년
스위스 출신으로 뉴욕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사진 작가입니다.
파블로 쥬레타 자르는 1978년
칠레 태생, 독일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사회 문제에 관한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합니다.
저마다 소신을 가지고 여러 후원을 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와 회사들.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위한 반짝 후원이 아니라 진정한 사회적 공헌에 이바지하는 지속가능한 협력을 꾸준히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은 파르미지아니의 매뉴팩춰 소식 올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실시간 정보 및 뉴스 공지는 타임포럼 SNS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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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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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BK
2014.09.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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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도사
2014.09.04 20:27
정성스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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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지
2014.09.05 00:59
문화와 예술과 기술의 교차-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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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9.05 11:08
파르미지아니에서도 좋은 행사를 많이 하는군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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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4.09.05 11:28
좋은 구경했습니다^^
파르마지아니 늘 관심있는 브랜드인데
이번 메트로 출시도 그렇고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 같아 기쁘네요~ -
HublotMan
2014.09.05 13:24
행사가 즐거워 보이네여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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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시계
2014.09.07 13:14
브랜드의 인지도 높이기 위한 문화행사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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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에게 소원을 빌자
2014.09.09 11:53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
근육맨
2014.09.09 13:07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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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2014.09.10 00:20
제일 좋아하는 장르죠. 재즈...
끝에가서는 시계로 마무리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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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4.09.15 21:51
설립한지 얼마 안된 브랜드인데도 참 열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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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존
2014.09.20 12:45
정말 멋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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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4.10.04 12:43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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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러브
2014.10.14 21:26
정말 멋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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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
2017.09.18 23:15
잘 보았습니다. 예술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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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02.13 22:53
멋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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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이거
2023.12.06 13:56
파르마지아니에서 이러한 기획전시를 하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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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엘레강스한 파르미지아니에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