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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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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코리아는 7월 22일 타임포럼 회원 15명을 초대하는 디너 행사를 가졌습니다.


약속시간을 1시간을 늦어도 아무도 뭐라 탓하지 않는 관대함을 갖게 만드는 날씨 속에 이 디너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타임포럼의 명예(?)를 위해 차려 입은 슈트와 구두는 폭우에 엉망이 되었지만 아무튼 몽블랑이 자랑하는 빌레레 라인을 드디어 한국에서 볼 수 있었다는 수확과 고품격 저녁을 대접받았다는 점을 일단 알려드리며...


애초 계획은 새롭게 몽블랑의 수장이 된 전 예거 르쿨트르의 제롬 램버트 대표가 함께 하기로 한 자리였으나, 예거 르쿨트르 시절부터 공사다망한 제롬 램버트(Jerome Lambert) 대표 이기에 불참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대신 몽블랑 시계 부문 디렉터인 알렉산더 슈미트(Alexander Schmiedt) 씨와 몽블랑 코리아의 실방 코스토프(Sylvain Costof) 지사장이 함께 했습니다. 알렉산더 슈미트는 2007년부터 몽블랑의 시계 분야를 담당하며 시계 산업에서 몽블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사람이며, 실방 코스토프는 작년까지 피아제 코리아의 지사장 직을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몽블랑 코리아의 지사장이 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몽블랑은 국내수입사에 의해 수입, 판매되었는데, 올초부터 리치몬트 그룹에서 직접 관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라 예상되었고, 이번 타임포럼 초청 디너 행사 역시 이런 이유라 생각됩니다.


행사 장소는 남산 스테이트타워 26층 젠틀맨스 클럽입니다. 스테이트타워는 바로 리치몬트 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건물입니다. 


약간 늦게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알렉산더 슈미트 씨가 빌레레 라인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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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점이 공개된 빌레레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몽블랑의 빌레레 매뉴팩처에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빌레레 매뉴팩처는 과거 미네르바로 알려진 시계공방을 몽블랑에서 인수해 하이엔드 컴플리케이션을 위주로 제품을 선보이며, 몽블랑의 시계 컬렉션 전반에 기술적인 수준을 높이는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타, 타임워크 같은 몽블랑의 대중적인 시계 라인은 르 로클 매뉴팩처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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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슈미트 >


 

약간 늦었기 때문에... 두번째로 설명한 빌레레 컬렉션 부터 보여 드립니다.


Montblanc Villeret Tourbillon Bi-Cylindrique 모델 입니다. 독특한 물방울 모양의 케이스에 투르비용과 미스터리 다이얼이 특징입니다. 아래 오프 센터 방식의 시, 분침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 바늘 대신 디스크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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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 아래 시, 분침의 그림자...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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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이미지로 정확히 다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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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빌레레 컬렉션은...


Montblanc Villeret 1858 Timewriter II Chronographe Bi-Frequence 1000 모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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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초 측정이 가능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미네르바는 전통적으로 크로노그래프에 강점이 있었죠. 영구시간과 크로노그래프가 따로 분리된 구조로 태그호이어의 마이크로타이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메커니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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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는 동안 대부분의 초청 인원이 도착해서 식사 자리로 옮겼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 몽블랑 시계 역사와 새롭게 출시된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컬렉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역시 알렉산더 슈미터 씨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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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장면은 생략합니다.


식사는 미리 배정된 테이블에 앉아 같이 동석한 몽블랑 임직원들과 함께 서로 몽블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타임포럼 답게 다들 눈치 않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 한 것으로 알고... ^^;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헤리티지 컬렉션 및 빌르레 컬렉션 시착 시간을 같이 가졌습니다.


앞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직접 사진을 못 찍은 첫번째 빌레레 컬렉션을 보여 드립니다.


Montblanc Villeret Exotourbillon Rattrapante 모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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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모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무브먼트에 '미네르바' 각인이 된 것도 특색입니다.


역시 공식 이미지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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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착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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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다들 억소리(?) 나는 빌레레 컬렉션을 애써 부인하며, 함께 소개된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컬렉션을 한번 보겠습니다.


빌레레 컬렉션과 달리 몽블랑의 다른 컬렉션들은 가격이 참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컬렉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오토매틱 데이트 모델부터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펄소그래프 라인으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폭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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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헤리티지 컬렉션을 소개하는 알렉산더 슈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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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열심히 보고 있는 어느 타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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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행사에서는 펄소그래프와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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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은 스틸, 골드 모델이 같이 출시되었는데, 스틸 모델의 경우 가격이 10,000 유로 정도로 국내에 1,6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가격이 세금 문제 등으로 해외 리테일가보다 좀 더 높은 것이 현실인데, 몽블랑 차원에서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최대한 균등하게 조정하고 있다 합니다.


제롬의 영향 때문일까요. 예거의 퍼페추얼 캘린더에 이어 가격에서 많이 접근 가능한 퍼페추얼 캘린더가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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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무브먼트가 좀 아쉽긴 하지만 퍼페추얼 캘린더가 주는 아름다움은 잘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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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펄소그래프 모델입니다.


클래식한 느낌이 한껏 묻어나는 디자인에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탑재된 것이 이 모델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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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소그래프에 탑재된 Calibre MB M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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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컬렉션인 헤리티지 컬렉션과 함께 몽블랑이 자랑하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라인인 빌레레 컬렉션을 타임포럼 회원들에게 직접 선보임으로써 타임포럼으로 대표되는 국내 시계 애호가들에게 몽블랑의 이미지를 높여보겠다는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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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실방 코스토프와 기념사진 촬영중인 타포인 >


 

식사 전과 후에 몽블랑 브랜드와 시계에 대해 열정을 다해 홍보하던 알렉산더 슈미트. 그리고 자상한 인상의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 실방 코스토프와 직원분들의 대화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의 열정으로 아마 이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더욱 혁신적이며 새로운 몽블랑을 같이 공감하고 갔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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