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헤리티지 다이버(Heritage Diver) 2종
현 시계업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레트로 및 복각 열풍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사의 유산을 바탕으로 나날이 풍성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는 론진(Longines)이 이번에는 다이버 워치 복각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그 이름부터 헤리티지 다이버(Heritage Diver)로 명명된 2종류의 신제품 중
하나는 데이트 기능이 포함된 논크로노 모델(Ref. L2.795.4.52.0)이고,
다른 하나는 크로노그래프 모델(Ref. L2.796.4.52.9) 입니다.
- 론진 2014 바젤월드 리포트: https://www.timeforum.co.kr/10258452
이미 저는 바젤월드 프레젠테이션 때 잠깐 본 적이 있는 모델이지만 당시엔 시계 관련한 정보가 공유된 게 없었지요.
프레스를 대상으로 먼저 보여주고 런칭 시기를 조율해야 하는 시점이었기에 더 그러했을 겁니다.
자사의 1970년대 다이버 워치를 케이스 크기는 물론 전체 디자인까지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이 우선 매력적입니다.
지름 43mm의 전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눈에 보이는 부분들은 브러시드 마감되었고 면의 모서리 트리밍된 부분은 일부 폴리시드 처리를 했습니다.
일명 수퍼 컴프레서 스타일로 불리는 이너 회전 베젤 형태를 갖춘 케이스에 다이얼 외곽 플랜지(모서리)에는 포인트 색상으로 레드를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베젤부를 다이빙 헬멧에서 착안한 12각 형태(보통 8각도 많지만 12각 형태도 있음)로 제작한 것도 단조롭지 않은 개성을 느끼게 합니다.
매우 뭉툭하고 짧은 러그부도 1970년대 유행한 당시의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특유의 레트로한 느낌을 잘 살려내 다이버 시계애호가들의 관심을 끌만 하네요.
논크로노 모델(Ref. L2.795.4.52.0)에는 ETA 2824-2를 베이스로 한 L633 칼리버가 탑재되었으며,
- 해당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longines.com/watches/heritage-collection/L2.795.4.52.0
크로노그래프 모델(Ref. L2.796.4.52.9)에는 ETA 2894-2 베이스의 L651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 해당 제품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longines.com/watches/heritage-collection/L2.796.4.52.9
두 모델 모두 다이버 사양 답게 스크류 다운 크라운을 적용하고 수심 300m까지의 방수 성능도 보장합니다.
논크로노 모델에는 케블라 느낌의 합성 스트랩이, 크로노 모델에는 고탄성 러버 스트랩이 각각 체결돼 실제 다이빙 환경이나 해상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합니다.
저녁이나 심해 속에서도 좋은 가시성을 보장케 하기 위해 각 바인덱스 및 핸즈 끝에는 연그린톤의 수퍼루미노바 C3 가 도포되었고,
크로노그래프 모델 같은 경우는 투카운터 바탕만 또 실버 색상으로 차등을 줘서 시인성 확보 및 한층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케 합니다.
이상으로, 나날이 복각의 달인 경지에 이르고 있는 론진의 헤리티지 다이버 신제품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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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의 다이버 시계중 이런 디자인도 있었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