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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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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션하우스 샤넬(Chanel)이 올해 바젤월드에서 첫선을 보인 새 여성용 워치 컬렉션 J12-365의 국내 런칭 기념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샤넬 2014 바젤워치 리포트: https://www.timeforum.co.kr/10518305


행사는 서울 아우디센터대치점(참존빌딩) 6층에서 진행됐으며 '렝스땅 샤넬(L’Instant Chanel)', 

즉 지금 이 순간의 샤넬이란 뜻의 올해 광고 캠페인 이미지들이 각 벽면 마다 전시돼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패트릭 드마쉘리에(Patrick Demarchelier)가 참여한 올해 샤넬의 광고 캠페인 이미지에는 

각각의 시계 핸즈 위치가 인물 모델의 포즈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작지만 매우 위트가 돋보이는 설정이며, 재미있는 건 이렇게 사진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보통 인식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진 속 모델들과 각 시계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 숲을 볼 뿐 나무는 잘 보지 못하게 되는 셈이지요. 






태블릿으로도 샤넬의 2014 광고 캠페인 사진들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 가장 안쪽에 위치한 홀 내부로 들어가니 이같은 멋스러운 디스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전시 공간 한 가운데에는 올해 런칭한 J12-365 컬렉션 대표 모델들이 전시돼 있었고 한쪽엔 서핑 보드가 세워져 있는가 하면, 

원형의, 정확히는 샤넬을 뜻하는 C자 타원형 로프 끝에는 올해 샤넬 워치의 핵심 슬로건인 '렝스땅 샤넬(L’Instant Chanel)'을 연상시키는  

우리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이 작은 스크린 안에 슬라이드 영상으로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J12-365 시계들이 전시돼 있었구요. 






저 작은 모니터 안에 일상의 다양한 풍경들과 휴대폰으로 하루에도 수십건 씩 주고 받는 텍스트들이 이미지로 팝업합니다. 


이같은 전시 형태는 이번 국내 행사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프랑스를 필두로 중국, 싱가포르 등 전세계 샤넬 지사를 통해 동일한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J12 컬렉션도 벌써 올해면 런칭 14주년이 됩니다. 

2000년 등장 이후로 이제는 명실상부한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이자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하면 떠오르는 가장 아이코닉한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지요. 


새로 추가된 365 라인은 1년 365일 내내 착용하기 좋은 시계라는 함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올라운드 워치라는 것이지요.  

케이스 직경이기도 합니다. 365 라인 전 모델 사이즈가 36.5mm 이거든요. 기존 여성용 사이즈에 29mm와 33mm가 있었지만 더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셈입니다. 


위 사진 속 모델들은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된 365 모델들이구요. 

베젤은 스틸 내지 샤넬만의 특수 합금인 18K 베이지(BEIGE) 골드가 사용되었으며, 다이얼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버전도 2 종류나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세팅된 모델들입니다. 

다이얼 외곽에만 69개의 다이아몬드가, 오펄린 기요셰 패턴 중심의 스몰세컨드 다이얼 바탕에는 6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됐습니다. 방수는 100m. 


365 전 모델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는데, 다이얼 레이아웃 보시면 예상되시겠지만 ETA 2895-2 입니다. 4 헤르츠 진동수에 42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습니다.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세팅된 모델입니다. 

블랙 색상 자체가 샤넬의 상징이 되는 컬러인데다 J12 컬렉션의 가장 클래식한 컬러이기에 보다 특유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버전의 365 신제품들은 보다 잘 나온 공식 이미지 하나 추가합니다. 


Chanel-J12-365-black-ceramic.jpg



화이트 세라믹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4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출시되었구요. 

단, 티타늄 합금 세라믹인 크로매틱 케이스로는 따로 365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지 골드톤은 화이트나 블랙 쪽보다는 크로매틱이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만... 



2-6.JPG


- 내부 한쪽에 전시된 샤넬표 서핑보드. 

  이 소품 하나만으로도 왠지 바캉스 무드가 느껴집니다. ㅋ 


기존 J12 모델들도 200m 정도의 방수를 지원했지만, 365 라인은 100m 방수 성능을 보장해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가벼운 수상 스포츠나 레저 활동에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J12-365 컬렉션은 국내에 6월 1일 공식 런칭해 샤넬의 주요 부티크에서 판매될 계획입니다. 



ANNEAUX_BCL_06H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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