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다이버 워치의 시즌이 왔습니다. 

슈퍼오션 시리즈라는 걸출한 전문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보유한 브라이틀링(Breitling)이 얼마전 새로운 스페셜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위 사진 속 시계인 슈퍼오션 크로노그래프 스틸피쉬(Superocean Chronograph Steelfish)가 그것인데요. 

현행 슈퍼오션 라인에도 슈퍼오션 크로노그래프 II라는 모델이 있긴 하지만, 단종된 스틸 양각 베젤 디테일의 크로노그래프 버전이 워낙에 인기가 많았죠. 

매니아들 사이서는 라이더 탭으로 불렸던 요철이 있는 양각 베젤 형태의 슈퍼오션 시리즈, 그중 스틸피쉬 모델들은 지금까지도 단종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유의 터프한 라이더 탭 디테일은 사라졌지만 브러시드 마감된 스틸 베젤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추가된 점은 일단 반갑습니다. 

그리고 스틸피쉬라는 이름 자체가 현행 컬렉션에 컴백한 것도 환영할 만 합니다. 단종된 스틸피쉬 모델들과 달리 크로노 버전이라는 것도요. 

케이스 직경 44mm에 브레이슬릿까지 브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했습니다.(측면은 유광)   

아직까지 이미지로 공개된 건 블랙 다이얼 모델만 있지만, 블루, 실버 다이얼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ETA 7750 베이스의 칼리버 13이며, 모든 브라이틀링 시계들이 그렇듯이 COSC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도 당연히 받았습니다. 

크라운은 물론 크로노그래프 푸셔까지 스크류다운 형태이며, 기존 슈퍼오션 크로노그래프 II과 동일한 수심 500m(1,650ft) 방수 성능을 자랑합니다. 

- 시계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breitling.com/ko/models/superocean/superocean-chronograph-steelfish/

- 역시 다이빙 장비와 함께 하니 더욱 멋스럽군요. 

  브레이슬릿 내부에 별도의 익스텐션 장치가 있어서 다이빙 수트 위에도 특별한 조정 없이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외에 러버 스트랩 버전으로도 선택이 가능하구요. 

- 멋진 홍보용 영상까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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