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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LWORLD ::

Rolex 2014 Report

알라롱

조회 11462·댓글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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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 마스터II Ref. 116719 BL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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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케이스의 빨강, 파랑 베젤(펩시 베젤)을 지닌 모델은 이미 존재하긴 했습니다. 단지 Ref.116758SARU이나 Ref.116759SARU처럼 옐로우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에 베젤을 잼 세팅해 일반적이지 않았을 뿐이죠. 이번 GMT 마스터II 116719 BLRO는 잼 세팅 베젤이 아닌 세라믹 소재로 기대를 모았으나 쉽게 펩시 베젤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가 화이트 골드이기 때문이죠. 아쉽긴 하나 펩시 베젤의 스틸 케이스의 등장은 가능성을 남겨두었는데요. 빨강, 파랑 베젤의 인기를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제서야 나온 이유는 빨간색 세라믹 성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간 투명함을 머금고 있는 빨간색 부분과 대칭하는 파란색은 스틸 케이스의 파랑, 검정 베을 지닌 GMT 마스터II의 파란색과 또 다릅니다. 서브마리너 콤비 블루 다이얼의 파란색 베젤하고도 다른 색으로 스카이블루처럼도 보였다가 살짝 보랏빛도 돕니다. 두 색상의 경계는 파랑, 검정 베젤과 마찬가지로 분명하고요. 베젤을 빼고 본다면 GMT 핸드가 빨간색으로 단종된 전 세대 모델과 같은 색상으로 돌아온 점이 눈에 띄는군요. 나머지 부분은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지름 40mm, 방수 100m. 



씨드웰러 4000 Ref.11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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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웰러의 귀환입니다. 3900m 방수의 씨드웰러 딥씨가 나오면서 단종되었던 40mm 케이스가 돌아왔습니다. 이전 두 모델만 있을 때에는 외관상 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디테일을 보면 그렇지 않죠. 씨드웰러 딥씨의 커다란 케이스는 빼어난 방수능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컸기 때문에 한 세대 전 모델인 Ref.16600 만큼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느낌도 있는데요. 이름의 4000피트 즉, 미터로는 1220m의 방수성능은 Ref.16600과 동일하며 Ref. 넘버에서도 Ref.116600으로 후계 모델임을 명시했습니다. 롤렉스가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후계 모델을 내면서 그 전전 세대의 디테일을 따르기도 한다는 건데요. 예를 들면 익스플로러I Ref.214270 3, 6, 9 인덱스의 일명 블랙아웃(야광이 없는 입체인덱스)의 디테일을 따오는 것처럼 말이죠. 이번 Ref.116600은 다이얼을 매트하게 처리했고 이것은 Ref.16600 이전 Ref.16660에서 볼 수 있는 다이얼입니다. 케이스 측면 헬름을 배출하기 위한 벨브와 이미지에는 서브마리너 보다 더 부푼 케이스백과 그 주위에 각인도 살아났습니다. 물론 장점이자 단점인 베젤보다 솟은 사파이어 크리스탈도 일단은 반갑군요



밀가우스 Ref.116400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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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밀가우스에서 신모델이 나왔습니다. 검정, 하얀색 다이얼의 기본 모델에 투 톤 야광과 초록색 글라스를 사용하며 발매 당시 화제를 모았던 밀가우스 Ref.116400 GV(이 모델과 같은 Ref. 넘버입니다)였는데요. Ref. 넘버가 같은 것을 보아 기존 투 톤 야광을 대체하리라 봅니다. 차이점은 다이얼 색이 선레이 패턴이 파란색 다이얼로 그리고 야광은 더 이상 투 톤이 아닌 듯 합니다. 초록색 글라스를 통해 비치는 파란색 다이얼의 색감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리고 클라스프의 방식이 바뀐 듯 한데요. 두 번 잠그는 방식에서 원 터치로 잠그고 푸는 방식입니다. 지름 40mm, 방수 100m. 



첼리니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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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확실히 첼리니를 위한 해 같습니다. 소외된(?) 모델인 첼리니에 라운드 케이스를 3종류 투입했습니다. 타임 온리, 데이트, 듀얼 타임입니다. 먼저 화이트 골드와 로그 골드의 골드 케이스로만 발매되는데 롤렉스 무브먼트의 특성상 다소 두께가 있습니다. 요즘 큰 시계가 일상화되어 이제는 크게 두껍다는 인상은 없는데 예전 같았으면 두껍다는 말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오이스터 케이스를 더욱 날렵하게 뽑은 듯한 인상을 주며, 베젤 측면에 코인 엣지 처리를 했습니다. 역시 케이스 백 사진은 없으나 솔리드 케이스 백이 다이얼만큼 아름답습니다. 빈티지 버블 백에서 공기를 조금 뺀 것 같은 디테일로 매끈하게 가공된 케이스 백입니다. 지름과 방수는 공통적으로 39mm 50m입니다



데이트 저스트 34mm 펄 마스터(Pearl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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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롤렉스의 기술적 포인트는 여성 모델에 숨어있습니다. 데이트 저스트 34mm 펄 마스터에 실리콘 소재의 실록시(Syloxi)’ 헤어스프링이 사용됩니다. 롤렉스는 스와치 그룹, 파텍 필립과 함께 실리콘 헤어스프링의 개발에 공동 참여했고 스와치는 브레게를 시작으로 오메가로 확대한 다음, 브레게, 블랑팡에 본격적으로 실리콘 소재의 헤어스프링과 이스케이프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텍 필립은 헤어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밸런스 휠까지 실리콘으로 만든 모델을 한정으로 발표한 적이 있는데, 롤렉스도 이 대열에 뛰어 들었군요. 성형 방법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 DRIE(Deep Reactive Ion Etching)라는 반도체 웨이퍼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부품의 특성인 균일 편차의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용이한 점은 가장 롤렉스에게 걸 맞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생산 숫자가 많지 않은 여성용 골드 케이스 잼 세팅 모델에 새로운 헤어스프링이 투입됩니다. 지름 34mm, 방수 100m. 



오이스터 퍼페츄얼 3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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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다이얼이 인상적인데요. 다양한 색상의 다이얼 베리에이션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스카이드웰러&데이토나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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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드웰러는 가죽 스트랩만 나와 있던 로즈 골드(에버로즈)케이스에 브레이슬릿이 달렸고, 데이토나는 작년 민트 다이얼에 브라운 베젤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잼 세팅을 한 모델입니다.


신제품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가짓수가 적어서 상차림이 나쁘다고 불평하기 어려운 롤렉스입니다. 모델 하나하나가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기 때문이겠죠. 여성용 모델을 통해 처음 실전을 거치는 롤렉스제 실리콘 헤어스프링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촬영 : 2nd Round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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