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딱 맞는 실루엣과 줄무늬를 넣은 칼라, 그리고 월계관 로고.
바로 프레드 페리 셔츠입니다.
모두 큼직한 테니스 셔츠를 입던 1940년대, 프레드 페리의 창립자 프레드릭 존 페리는 몸에 딱 맞는 실루엣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살린 피케 셔츠를 입고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후 프레드 페리 셔츠는 모즈, 펑크, 브릿팝같은 서브 컬쳐(Sub Culture)를 추종하는 젊은이들의 유니폼 역할을 수행하며 언더그라운드 패션과 브리티시 쿨의 상징이 되었죠.
칼라의 뾰족한 팁 라인에 색을 넣고 마지막 단추까지 잠그는 버튼업(Button-up) 스타일의 오리지널 프레드 페리 셔츠 M12는 다양한 스타일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개성 넘치는 변주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마일스 케인, 영국 전통의 킬트 방식을 이어가는 브랜드 르 킬트, 스케이트 보드 웨어&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템즈와의 협업은 음악과의 끈끈한 유대는 물론 전통 기술, 스트리트 컬쳐같은 다채로운 문화 코드를 표현해왔습니다.
이번 시즌 프레드 페리는 런던을 베이스로 한 디자이너 듀오 아트 컴즈 퍼스트(Art comes first)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함께 19 SS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프레드 페리 X 아트 컴즈 퍼스트
먼저 샘 램버트와 샤카 마이도로 구성된 아트 컴즈 퍼스트는 락스테디, 레게, 스카 등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레코드에서 영감을 받았고, 자메이카의 자유로운 감성과 비비드한 컬러를 접목해 독창적인 스트리트 캐주얼 룩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선명한 원색 베리에이션에 프레드 페리를 상징하는 타이포와 월계수 트랙 테이프를 장식한 피케 셔츠를 비롯해 얇은 서스펜더인 브레이시스, 캔버스 소재의 하이탑 슈즈로 구성되는데, 특히 구매 제품은 아트 컴즈 퍼스트의 그래픽이 그려진 레트로풍의 패키지 팩에 담겨 특별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라프 시몬스는 이번 작업에서 프레드 페리와 피케 셔츠의 전통에 과감하면서 모던한 터치를 주고자 했습니다. 컬러를 조합하는 방식과 그래픽적 요소에서 그 특유의 미니멀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블랙, 윈터 레드, 바질, 폴라, 미스티 로즈의 다양한 컬러 팔레트에 톤온톤 컬러 블록, V 모양 절개 디테일, 아웃 포켓, RS와 FP 이니셜 자수 디테일이 참신함을 더해줍니다.
프레드 페리 X 라프 시몬스
봄부터 여름까지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피케 셔츠를 비롯해 입체적인 구조로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아웃 포켓이 달린 반소매 셔츠, 정돈된 스트리트 감성의 후디와 스웨트 셔츠로 만날 수 있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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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라브럼
2019.04.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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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i80
2019.05.04 15:23
테니스 셔츠는 어깨넓고 어느정도 벌크업이 된 상태에서 입어야 예쁜듯...마른 모델들 옷태 정말 안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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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mi
2019.05.07 13:48
크래식하니 예쁘네요 너무 과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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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불기불
2019.06.17 01:27
특이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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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대왕
2019.10.08 22:40
옷 이쁘네요. 손길이 갈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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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ogo
2019.10.17 18:23
이쁘네요. 손길이 갈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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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lflare
2019.12.03 15:42
추억의 프레디페리...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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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123
2020.01.21 22:45
이 브랜드는 처음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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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20.12.25 05:15
옷이 득특한건지 모델분들이 독특한건지 혼동되네요
옷이 독특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