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lways add and never remove.”
코코 크러쉬 광고 캠페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가 했던 말인데요, 공교롭게도 패션에 있어 덜어내는 것과 간결함의 미학을 중시했던 가브리엘 샤넬과 정반대되는 의견입니다.
이는 반지 한 개를 착용하는 것보다 한 손가락에 두세개, 또는 다섯 손가락에 모두 반지를 끼워 착용자의 개성과 주얼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코코 크러쉬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2015년, 심플하면서 볼드한 링과 브레이슬릿으로 첫 선을 보인 코코 크러쉬는 이후 다이아몬드의 유무와 세팅 형태, 네크리스와 이어링, 커프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확장되었고, 최근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2019 코코 크러쉬 광고 캠페인
2019 코코 크러쉬 광고 캠페인
코코 크러쉬의 가장 큰 특징은 퀼팅 모양인 고유의 마뜰라쎄 패턴과 과감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죠.
샤넬을 대표하는 모티브인 퀼팅 패턴은 가브리엘 샤넬이 승마 기수의 재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습니다. 이후 의류와 가방, 신발, 코스메틱, 그리고 주얼리와 워치에 이르기까지 샤넬을 상징하는 코드로 애용되었고 코코 크러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여기에 핑크나 로즈 골드가 아닌 스킨 컬러를 연상케하는 베이지 골드를 선보이는데, 이는 중성적인 뉘앙스로 가브리엘 샤넬이 패션에서 애용했던 베이지 골드 색상을 파인 주얼리 소재에 반영한 것입니다.
요즘 많은 파인 주얼리 하우스들은 기존 모델의 골드 중량을 줄여 여러개를 레이어드하기에 좋고 가격 부담도 낮춘 데일리 주얼리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죠. 새로운 코코 크러쉬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충실하게 기존 모델보다 폭이 좁고 얇은 오픈형 뱅글을 비롯해 투핑거링, 이어커프 스타일의 이어링으로 개성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18K 화이트 골드와 18K 베이지 골드,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코코 크러쉬 이어링 (300만원대)
18K 베이지 골드,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코코 크러쉬 브레이슬릿 (500~600만원대)
18K 화이트 골드와 18K 옐로 골드 링이 짝을 이룬 다이아몬드 세팅 코코 크러쉬 투 핑거 링 (800만원대)
오 반지 이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