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건축가 안도 타다오 그리고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 거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1996년부터 지금까지 월페이퍼 매거진의 구독자라는 점입니다.
사진 출처 www.wallpaper.com
월페이퍼는 건축과 인테리어, 산업 디자인과 아트는 물론 패션, 뷰티, 리빙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모던한 미감을 정제된 비주얼과 예리한 기사로 풀어내는 잡지입니다. (월페이퍼가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 ‘W Store’ 에서 이들이 셀렉하고 큐레이팅한 감각적인 제품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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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월10일, 2019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월페이퍼는 매해 자신들의 혁신과 가치를 대변하는 건축물과 레스토랑, 패션 브랜드와 리빙 제품 등을 선정하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왔죠.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뉴욕 MOMA 건축 디자인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 가수 겸 스타일 아이콘 네네 체리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도 참여했습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AW 18 남성 컬렉션
베스트 남성 패션 컬렉션의 주인공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A/W 1 8 남성 컬렉션은 편안함과 기능성을 겸비한 우아한 라인 안에서 브랜드의 포멀한 코드를 재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 후보에 오른 꼼데가르송, 랑방, 프라다를 제치고 최고의 남성복에 선정되었습니다.
한편 베스트 뉴 호텔로는 울릉도의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가 당당하게 뽑혔습니다. 울릉도 바다와 맞닿은 송곳산 절벽 끝에 하얀 꽃처럼 소담스럽게 자리한 코스모스는 2016년 월페이퍼가 선정한 세계의 떠오르는 건축가 탑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교수가 건축을 맡았으며, 호텔을 원시적인 풍광의 일부로 배치해 인간과 자연의 흐름을 연결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www.thekosmos.co.kr
이밖에 베스트 여성 패션은 옷 재단의 개척자라는 수식어를 가진 릭 오웬스의 조형적인 컬렉션, 베스트 뉴 그루밍 프로덕트는 미로(Myro)의 친환경적인 데오도란트가 차지했습니다. 알루미늄, 파라벤, 프탈레이트, 탈크같은 화학 성분이 배제된 식물 성분 데오도란트로, 리필 가능한 다섯 가지 컬러의 우아한 패키지가 매력적입니다.
릭 오웬스 AW 18 여성 컬렉션 / Myro의 데오도란트
가보고싶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