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 Style Finder입니다.
2019년 힘차게 시작하셨나요. ^^ 모든 분들에게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새해에 볼만한 전시 중 개성 있는 시각으로 한국을 조망한 전시회를 추천합니다.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에서는 진귀한 국보와 보물, 민족사의 혼을 느끼고, 푸른 눈의 이방인이 바라본 조선 후기의 모습 그리고 북한의 생활 속 그래픽디자인을 살펴보며, 한국 고대사와 연결고리가 있는 카자흐스탄의 근현대미술까지 다채로운 한국을 만나보세요.
<대한콜랙숀>
삼일운동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우리 문화재 수호자로 알려진 간송 전형필이 보물과 국보를 지키고, 민족사학을 위기에서 구한 긴박했던 시간을 통해 대한의 미래를 수호하고자 한 노력을 살펴본다. 고려청자의 대명사인 국보 제68호 운학문매병과 조선백자, 추사의 글씨, 겸재정선의 화첩같은 진귀한 유물을 비롯해 삼일운동의 중심에 섰던 보성학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9년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
<다색조선: 폴 자쿨레>
조선 후기의 모습을 강렬한 원색의 대비와 장식성을 배제한 화풍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폴 자쿨레(1896-1960). 아시아인들의 문화를 동양의 전통기법인 다색판화로 제작한 그의 작품 중 한국을 주제로 한 20여 점을 선정했다. 장죽을 물고 있는 노인, 족두리와 버선 등 평범한 일상 속의 무표정한 인물들과 화면의 적막감은 해방과 전쟁을 겪은 우리의 시대적 아픔을 투영한다.
2019년 2월 10일까지. 석파정서울미술관 신관 M2 1층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
영국인 니콜라스 보너는 25년간 북한 여행 투어를 하며 북한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모았고, 1만여 점의 컬렉션 중 200여 점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북한 사람들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디자인과 패키지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사회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으며, 우표, 포장지, 만화책, 초대장, 선전 포스터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시각문화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2019년 4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B2층, 제 3전시실)
<포커스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유토피아>
런던, 베를린, 뉴저지, 수원 4개 도시에서 카자흐스탄 예술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포커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은 유라시아로 향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자 문화 중심지인 카자흐스탄과 고대사를 공유한다. 18세기 구소련의 지배 후 공화국으로 독립한 역사적 변혁 속에서 카자흐스탄 예술이 어떻게 유토피아적 이상을 구축해왔는지 회화, 설치, 미디어 등 근현대미술 110여 점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19년 3월 3일까지. 수원아이파크미술관
함 가보고싶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