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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은 싱글몰트 위스키와 예술작품의 공통점이

정성과 시간이 빚어낸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예술 마케팅을 시도해왔습니다.


거장 포토그래퍼들과 함께 매년 한정판 위스키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The Masters of Photography)’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고,

또 크리스털 공예 명가인 라리끄(Lalique)와 전 세계 단 한 병뿐인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The Macallan in Lalique: Cire Perdue)’를 제작해

싱글몰트 위스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0 11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6만 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위스키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맥켈란이 올해 선보이는 예술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만나보실까요?

올해는 '관계'를 주제로 한 작품 두 점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예술혼을 불태운 아티스트는 김병호로

그는 창의성 넘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작품명은 '트웰브 인터페이스(Twelve Interfaces)' '블랙 트리피드(Black Triffid)'.


Twelve-Interfaces-(1).jpg 

Twelve-Interfaces-(2).jpg

<Twelve Interfaces>


첫 번째 작품 '트웰브 인터페이스'는 백참나무적동(red copper), 네오디뮴 자석 등

다양하면서도 이질적일 것 같은 소재를 조화시켜 사람과 사람의 만남 '관계'를 표현했습니다

마치 고딕풍 첨탑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양 끝이 하늘과 땅으로 뻗어나가며 12개의 접점을 만들어냅니다.

그 몸체를 펼치면 나타나는 것

바로 2병의 맥캘란 위스키와 12개의 스테인리스 언더락 잔입니다.

 

작가는 "서로 다른 소재의 만남그리고 충돌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보며

사람 사이의 진실된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Black-Triffid-(1).jpg

Black-Triffid-(2).jpg


두 번째 작품 '블랙 트리피드'는 산화 처리한 알루미늄에 스테인리스를 믹스해 ,독특한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역시 주제는 사람 간의 관계로 작품 제목인 트리피드는

영국 소설 <The day of the Triffids>에 나오는 머리 셋 달린 식물 괴수입니다.

이 작품에는 스트레이트 잔 3개와 언더락 잔 3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3'이라는 숫자가 가진 불완전성에서 영감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오묘한 숫자 3, 관계 등의 키워드를 머릿속에 떠올리던 중

트리피드가 불현듯 생각나 이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다"라는 작가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이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는데가격은 예술작품에 걸맞은 1,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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