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DRINK NEWS] 봄날 낮술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타임포럼은 주로 시계 뉴스만 올라오죠. 그리고 그 외의 뉴스는 다른 잡지 등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으시지만...
그래도 매일 시계만 들여다보는 것도 그렇고 해서 라이프스타일 코너를 만들었고 이곳에는 시계 외에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쓰는데
가능한 체험기로 쓰고 싶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제 맘대로 소개하면 좋겠다 싶은 정보를 골라서 쓰고 후기는 나중에 댓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직접 보거나 체험하신 분은 댓글로 남겨 주셔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술은 양보다 질을 선호하게 되고
대리운전을 선호하지 않는 관계로 구입해서 집에서 가끔 한 잔 홀짝! 하는 정도로 바뀌었는데
새로운 술이 나오면 왠지 맛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술 아닌 코크 소식...
괜히 우리를 자극하는 한정판 소식입니다. 콜라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100년 헤리티지 에디션을 내놨다는...

코카콜라병은 여성의 몸매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라고 여겨지고 실제로도 오해를 살만한 형태인데요. 
1915년에 인디애나 루트 유리 공장의 알렉산더 사무엘슨과 얼 알 딘이 고안할때는 코코아 열매를 보고 만들었다는 보도자료의 말씀. 진짜?? 그렇다네요.
당시 유사품이 많았는데 이를 구분짓기 위해 병 모양을 바꾼 것이고 깨지더라도 원형을 가늠할 수 있게 개발한 것으로 대를 이러 아주 상징적인 디자인과 형태로 손꼽히죠.

저는 장 폴 고티에 버전을 갖고 있는데요. 음...콜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병이 탐나네요.
이번 에디션은 아래 사진처럼 총 10병입니다. 1920년대 첫 광고 캠페인부터 스프라이트 보이를 새긴 1940년대 에디션 등 각 시대별 대표격인 캠페인을 담고 있습니다.

250ml에 2천 원...아..싸지 않아요.

그럼 이제 맥주 소식!

요즘처럼 갑작스레 다가온 봄날이면 꽃나무 아래 맥주 한잔! 낙원이 따로 없죠.

영국에 계신 디오르 님께서 올린 여러 맥주 사진, 한국에는 참 선택권이 없는 편이죠.
그나마 예전보다는 고를 수 있는 맥주들이 많아졌는데...한국의 맥주 회사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 만든 자체 브랜드 아크 비어에서 2가지 맥주를 내놓았네요.

하나는 밀맥주, 허그 미(Hug ME). IBU 15 / ABV 5.5 / SRM 5
몰트와 밀 맥아에 생강, 코리엔더, 오렌지 껍질을 넣었다니...음..여성들이 좋아할듯.

다른 하나는 인디아페일에일 비 하이(Be High).IBU 60 / ABV 7.5 / SRM 9 
진한 몰트 풍미에 감귤류 과일맛으로 쌉싸르한 쓴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소량생산하는 맥주로 라벨도 참신하게 보이려고 신경 쓴듯 하네요. 덕분에 가격도 330ml 에 4~5천 원대...암튼 둘 다 구해서 맛은 봐야겠습니다. 어디에 가면 있을래나요..
2년 전 암스테르담에서 하이네켄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도 맥주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니 거기 가면 되겠네요.
마셔보신 분의 평을 듣고 싶습니다.

맑은 일본 술 소식도 있네요.
프랑스 와인과 경쟁하기 위해 일본 사케 브랜드 닷사이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사케라는 소노사키에.
720ml 한 병에 알콜 도수는 16~17% 사케 전용 쌀 야마다니시키를 사용해 정미율 23%, 39%, 50%인 세 종류 제품으로 모두 준마이 다이긴조 등급이라고 하네요.
일반 가게보다는 일식당을 통해서 맛볼 수 있는 술입니다.

좀 도수를 높여 봅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병이 예쁘고 일관성있는 광고 때문에 사게 되는 술입니다. 맛은 뭐....그레이구스가 더...

캠핑이 많아 지는 봄을 위해 앱솔루트 피크닉 패키지를 출시했군요.

사진 구성이 광고와 달리 상큼하지 않지만 보시다시피 기본 보드카에 애플 보드카, 컵 2개와 플레이트와 스터러, 칵테일 레시피북까지....
전 납작한 유리 플레이트가 쓸데없이 탐나네요.

높은 도수에 향기까지 더해 봅니다.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전통 스페인산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해서
셰리 몬스터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드로낙 시리즈가 국내 출시를 알립니다. 

12년(오리지널, Original), 15년(리바이벌, Revival), 18년(앨러디스, Allardice) 등 기본 3종에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18년 포트 피니쉬’(Twany Port Finish)’ 등 2종 특별판까지 총 5종을 소개한다는데...
위스키, 특히 싱글 몰트의 세계는 어려워서....술에 일가견 있으신 분의 평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뉴스는 JLOOK과 협력을 통해 타임포럼에 어울리는 것만 골라서 임의로 올린 뉴스입니다.
조만간 타포 객원 필진으로 술 전문 필진을 모시게 되면 좋은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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