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에서 몇 가지 뉴스를 전해 왔는데 첫 번째 예술후원자 에디션 소식입니다. 몽블랑은 1998년부터 매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후원자를 지지하는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재정해 수여하고 부상으로 예술후원자 에디션도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12개국에서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예술후원자 에디션은 지난 2007년 작고한 이탈리아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기념했습니다. 세 가지 버전을 내놓았는데요.
하나는 화이트 셔츠와 보타이, 블랙 턱시도를 입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에 존경하는 의미를 담은 4810 한정판입니다. 펜의 끝 부분인 콘에는 카보숑 컷 터키석을 넣은 꽃무늬로 장식했고 캡을 감싼 골드 도금 클립에는 파바로티의 상징으로 여겨진 화려한 스카프 모양을 넣었습니다. 파바로티는 무대에 서기 전 바닥에서 구부러진 못을 발견하고 나서 이를 재킷 주머니에 넣고 무대에 오른 후 그 뒤 이를 행운의 마스코트로 항상 몸에 지녔다고 하는데요. 이 구부러진 못 형태를 750 솔리드 골드 닙에 음각으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또 다른 한정판 888 입니다. 파바로티의 대표적인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캡은 레드 가넷 눈을 가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용으로 장식했고 여기에도 구부러진 못 장식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정판 98은 1998년 파바로티가 그레미 레전드 어워드를 수상한 해를 기념해서 단 98개만 제작한 것입니다. 솔리드 골드로 조각한 용이 캡과 바디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콘에는 투란도트 공주의 음악적 모티브가 되는 자스민 꽃을 백옥으로 표현, 장식했습니다. 750 솔리드 골드 닙에는 파바로티의 초상을 새겼습니다. 이 한정판 펜들은 4월부터 전세계 몽블랑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다니 평소 파바로티를 존경하고 좋아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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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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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이 증세 고칠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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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란 ㅎㅎㅎ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단어임이 틀림 없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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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점점 뭔가를 사야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카드결재일의 압박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
아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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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mania
2015.04.08 21:15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언제 저런펜 만져 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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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몽블랑 행사 중 캘리그라피 자리에 왔다갑니다 ㅎㅎ
만년필 뽐뿌 하나 받고 갑니다;;
DLC 코팅 된듯한 촉이 은근 매력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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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5.04.09 08:07
재미있으셨나요? 전 오히려 전통적인 버전에 더 별표가...보기 보다 가격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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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뭐...브랜드네임 때문에 인정 해 줄수밖에 없겠지요;;(70만원대 라는데..)
필기감이 기존에 경험한 두녀석보단 부드러운 느낌이라 조금 혹합니다 ㅎㅎ
게다가 셔츠 포켓에 끼웠을때 포인트도 될꺼 같아서(블랙 바디에 걸쇠 부분만 레드 라인 한개)더 솔깃하구요 :)
행사는..괜찮았습니다.
-초대 하고 적당히 예우를 하는게 아니고,끝 마무리(귀가,이동편,등)까지 케어 해 줘서 완전 호감도 상승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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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2015.04.13 17:05
저도 캘리그래피 행사 다녀왔는데 ㅎ 타임포럼 분도 계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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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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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팬은 그 안에 들어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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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포코
2015.12.28 16:42
한정판이라 화려함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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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mi
2019.09.09 23:29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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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은 꾸준히 나오지만
한정판이란 단어만으로도 자꾸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또하나의 작품이 몽블랑에서 나왔군요.
저는 현장직이라 필기할일이 별로없지만, 사무직이신분들에게는 선망일수도있는 필기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