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NEWS] 까르띠에 청담 메종 미셸 들라크르와 전시

매년 이맘때면 거리는 많은 불빛과 장식으로 채워집니다만...사실 점점 계절이나 기념일을 챙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아..이제 가을이구나..겨울이 왔구나...벌써 연말이네 문득 깨달음을 얻는 정도?

해마다 서울 청담동 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까르띠에입니다.

올해는 외관을 까르띠에 제품 케이스로 장식했군요. 저는 낮에 다녀와서 붉을 밝힌 저녁 외관 사진은 다른 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사진 출처 : 까사델비노

현재 까르띠에 메종에서는 재미난 전시가 펼쳐지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일던 처음 들어서자마자  배우 지진희 씨와 레고 동호회 브릭마스터가 만들었다는 레고 아트 작품을 마주했습니다.

저도 레고를 좋아해서 지금도 아이들과 사 모으고 있는 터라 탐이 나는 블럭들이 너무나 많았다는...ㅠ

가까이서 보면 까르띠에 메종을 그대로 재현했고 그 주위에 겨울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 미셸 들라크르와의 작품 전시입니다.

올해 까르띠에 메종에서는 배우 하정우 씨의 개인전을 개최한 적이 있지요. 그 때 득템한 작품 한 점은 지금 거실에 두고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미셸 들라크르와는 위에 설명되어 있듯 프랑스 예술가로 50여 년 넘게 파리를 그려오고 있는 작가입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대 예술가 작위'도 수여 받고

여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메종 곳곳에 걸려 있는 그의 세리그레프, 리토그래프 판화와 아크릴로 그린 원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화였다면 구매했을듯...@@ 아크릴이어서 안샀다고 괜한 이유를...

작품 옆에는 가격이 표시되어 있으며 이 전시를 함께 주최한 문화랑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죠? 파리의 밤거리를 묘사한 작품들이 마치 원래 메종에 있었던 것처럼 잘 어울렸습니다.

백화점이 아닌 메종은 쉽게 방문하기가 힘들지만 이런 전시를 보는 핑계로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더불어 주얼리와 시계도 구경하셔도 좋겠구요. 만년필과 안경, 액세서리 코너도 잘 되어 있습니다.

주얼리와 레고의 만남도 이색적이어서 애들과 함께 가도 즐거워할 듯 합니다. 단, 아이들이 레고를 사달라고 떼쓸 수 있어요~

귀여운 레고 작품을 보니 저도 아이들과 그간 사둔 스타워즈, 닌자고 레고를 분해해서 겨울 분위기 좀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한다고 하니 부담없이 가셔서 구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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