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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짤방 및 삽화넣어서.... 다시 올려요... ㅎㅎ
전 어제 마트에서 급똥이....
마트내 가까운 화장실에 갔습니다.
헉... 남자화장실에 좌변기가 없는 -> 문화센터옆의 화장실 이용해 주세요. 라는 표시가 있군요.
젠장... 여기서 대각선으로 끝에서 끝인데...
마트안의 모든 코너들을 가로질러 문화센터까지 급똥참으며 갔습니다.
문화센터 옆 화장실에 도착.
이런...
모든 사로가 사용중.
잠잠히 서핑하며 기다렸습니다. 진통이 살짝가셔 서핑에 빠져있다가 10분쯤...뒤...
사용중이라는 문고리 표시기가 있지만... 혹시 그냥 돌아가져 있을지도 모르니, 모든 사로에 노크를 살짝했습니다.
모든사로에서 반사 노크가...
흠...
다시 진통을 참으며... 10분여가 지나도...
아무 인기척없는 모든 사로...
아니.. .욕나오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뭣들 하길래... 아무소리도 없이 동굴속 작은 물방울의 떨림조차 크게 들릴것 같이 조용한 것인데....
사람들은 모든 사로에 한칸씩 들어가 있는 것인지...
영겁의 시간이 지나고... 저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이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바가지에 물을 떠서 천장으로 뿌려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100번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참을 보내도 부시럭거리는 소리 하나도 없이 조용한 화장실... 잠깐 소변보러 두어명이 다녀가고...
시~~~이~~~ 바~~~알~~~~ !!!!!! 똥 만들고 있냥~!~~~~~!!~~!~!~!ㄴㅁㅇ?ㄹ하멀ㅇ너햬>ㅏ몌얘ㅏㅣ러ㅒㅇㅎㄹ
영혼과 똥꼬에서 울리는 소리로 목청높여 샤우팅 해 버리고 나왔습니다.
허탈하더군요.
가전매장에서 구경하며 기다리던 와이프도, 똥싸러 갔다가 안돌아온 저를 실종신고할뻔했다며 존내어이없어 했습니다..
더구나 옆에 있던 직분들들도... 제가 다 화장실에 간걸 아는 것 같은데...
뭐.. 그런거 신경안 쓰는데요. 실실 웃으시더라구요.
생활속의 소소한 급똥과, 그닥 화날수 없는 상황에서 화가 폭발하던 상황이었습니다. ㅎㅎ
아래는 예전 드라마 캡춰입니다. 캡춰하신 분께 심심한 땡큐~
제가 화가 났던거... 정말 30분 가까이 화장실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똥싸는 소리도, 물내리는 소리도, 휴지 부스럭 소리도, 헛기침 소리도 ... 일체의 아무런 소리도 안 나는 그런 정지 상태 가 계속 됬던 것입니다.
아마도... 마트 장보는건 동행자에게 맞기고, 똥싸러 와서,
똥싸다말고 스마트폰 삼매경으로 빠져든게 아닐까요?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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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4.03.0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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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꽃등심
2014.03.04 02:45
와....고..고생하셧어여..그나저나 어떻게 해결은하셨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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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3.04 03:20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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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3.04 04:48
8월 초 방금 휴게소 지난 대학 MT 고속버스에서 급똥.. 내 옆은 썸녀.. 에어컨 바람은 시베리아 칼바람.. 고요한 정적 후에 좀 괜찮다 싶다가 다시 몰려오는 똥..ㅎㅎㅎ -
외쿡 교포
2014.03.04 07:29
아침부터 진성으로 빠앙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추천으로 고마움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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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이디엔
2014.03.04 07:38
저도 웃픈 추억이있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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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4.03.04 08:42
스트레스 한가득이었는데 모처럼 웃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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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요마
2014.03.04 09:12
아침 부터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요^^ -
텐빌리온
2014.03.04 09:14
와 이렇게 봐도 웃기군요./.....ㅎㅎㅎㅎ 정말 잼나게 봤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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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3.04 09:2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잼나게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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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4.03.04 09:57
저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하루에 화장실만 5~8회 가는것 같습니다. 예전직장에서는 화장실 변기칸에서 잠자는 사람들 때문에 정말 고통스러운적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럴땐 말씀하신것 처럼 물을 붇고 싶더군요 -
브레게
2014.03.04 10:2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은뒤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나마 비우고 외출하면 마음마저 편해지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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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융이
2014.03.04 11:16
ㅋㅋㅋㅋ 저 심정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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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2014.03.04 11:17
아.....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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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파파
2014.03.04 11:30
웃프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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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게
2014.03.04 11:37
삼실에서 보고 있는데..ㅋㅋ 웃음소리도 못내겠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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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후반
2014.03.04 11:38
저도 지하철 화장실에서 그냥 주저 앉은 적도 있고,,, 30m 떨어진 화장실까지 갈 수가 없어 의자에 앉아 괄약근 조절을 30분 넘게 한적도 있고,,,
화장실 사로에 대로 욕하신 마음... 12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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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오징어다리
2014.03.04 12:06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 한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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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2014.03.04 12:07
아래 홍렬형님 글 보다 빵터졌어요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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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4.03.04 1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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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4.03.04 12:53
정말 급똥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듯한 위기인데, 정말 내장이 뒤틀리는 고통은.. 어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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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옵빠
2014.03.04 14:03
아.....이홍렬때매 사무실에서 혼자 끅끅대고....다들 미쳣냐며 ㅠ_ㅠ
사무실 분위기도 안좋운데 구박받았네요....후....
엄청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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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용
2014.03.04 14:38
이런 경험있지요. ^^전 어린이대공원에서 부터 신호가 와서 결국 분당 어느 상가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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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4.03.04 16:08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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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4.03.04 17:02
이홍렬 스틸컷들... 손에 땀을 쥐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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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4.03.04 19:09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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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다키다니
2014.03.04 19:23
ㅎㅎㅎㅎㅎㅎ너무 웃겨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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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2014.03.04 21:25
급똥!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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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03.04 22:21
전에 휘트니스 센터에 누가 소변기에 갈겨놔서 엄청 욕했었는데
나중에 제가 겪어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아마 그분 입장에선
죽을 힘을 다해서 간신히 도착했는데 모든 사로가 full이라면...
대안은 소변기였겠죠...ㅋ 뭐든 겪어봐야 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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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완판
2014.03.04 22:24
아 진짜 웃기네요 땀나는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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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4.03.04 23:14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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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4.03.05 10:11
홍렬이형 오랜만인데 너무 웃기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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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니
2014.03.05 15:50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은 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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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Jarrett
2014.03.05 22:20
아 터졌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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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2014.03.06 22:12
ㅋ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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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두유
2014.03.09 23:08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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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락
2014.03.12 01:44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추천은 필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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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4.03.13 11:55
급똥... 어렸을때 학원에서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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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4.29 12:42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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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007
2014.05.10 14:18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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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즈
2014.06.30 09:44
하아...아찔짲응.....민망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갑니다.ㅎㅎ
ㅋㅋㅋㅋㅋ
급똥!! 정말 대책 없죠!! 특히나 출근때 버스에서 오는 신호란...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