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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월달에 결혼합니다만 제가 아직 학생이라 전적으로 결혼비용을 부모님께 해주십니다. 본론으로 바로가겠습니다.
폐백할때 절값을 어머니께서 달라고하십니다. 폐백 절값은 보통 신혼여행경비로 쓴다고 들었습니다만.. 제가 신혼여행경비까지 전부 다
부모님께 받았습니다. 와이프될 여자친구가 조금 못마땅해하는 눈치인거 같네요.. 저는 어머님께서 섭섭해하지않을까 쉽게 말도 못꺼내
겠습니다. 예단 음식.. 등등 저희 집에서는 아무것도 받지않았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요..
정말 난감합니다. 저는 그냥 부모님 주고싶은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 가봐요.. 중간에 다 짤라먹고 이거 이해가 되실련지 모르겠네요..
어떡하죠?? 머리아프네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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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0.04.02 16:56
기선 제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왕대박맨
2010.04.02 16:59
절비의 취지는 꼭 신혼여행의 경비라고 단정짖지 않으셔도 됩니다.
경비까지 부모님께 수령한 상태라면...
그냥 부모님 드리는게 낫지않을까요?
그거 몇푼않됩니다. 저는 친구들이 부조금 대신 모아서 준 돈 빼고
절비 다합쳐서 100만원 조금넘었는데 ...
그냥 드리세요 학생이시면...예비마눌님은 설득하시고^^ -
만돌이
2010.04.02 17:06
제경우는 절값이 500만원 가량 들어왔는데 절반이상이 양가부모님께서 주신돈입니다. 물론 이게 여행경비라고 통상 다들 알고 있고 그경비로 양가 부모님 선물값으로 그대로 나가죠..
예비신부님께 잘 말씀하셔서 부모님 드리는 편이 나을듯합니다..결혼비용부터 여행비까지 부담하셨다면 부모님께서도 부담이 조금 되셨을 거 같고..미리 선물값 땡겨서 드리는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바트심슨
2010.04.02 17:09
어떤 깊은 내막? 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우선 와이프될 여자친구가 못마땅해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구요. 이유를 찾으셨다면 그에 합당한 해답을 찾으셔야 겠죠. 우선 대화를 해 보시죠~^^ -
바트심슨
2010.04.02 17:12
솔직히 여자친구 분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결혼 전 까지는 당연히? 부모님이 해 주시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고(오해 마시구요^^) 이제 결혼식이 다 끝났으니 본인들의 수입?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정도로 사료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 이었습니다. -
ena B
2010.04.02 17:13
여친한테 선택권을 주십시요 "예단 할래? 절값 안받을래?" -
대가리
2010.04.02 17:14
대충 이해는 갑니다만 여행 경비도 그렇고 모두 부모님께서 그렇게 주신 거라면 저도 마찬가지로 부모님 드리고 싶을 겁니다.
못 마땅해 하는 이유가 더욱 궁금해지는군요. 아무래도 돈이 민감한 부분이라 더 애매한 상황인 듯 싶습니다. 살면서도 시시콜콜하게 그런 걸로
많이 삐지고 그럽니다. ^^ -
클라우디아
2010.04.02 17:16
한가지 분명한 것은 벌써부터 그렇게 눈치보시면 결혼생활 괴롭습니다. -
돈건이~
2010.04.02 17:23
신혼여행경비까지 대주셨는데...어머님께서도 달라시는거보니 많은지출을 조금이나마 매꿔보시려고 말씀하시지않으셨을까요? 그리고 와쳐님이 안드리고 쓰겠다고하시면...200% 와이프되실분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생각하실겁니다..우리들의 어머님들께선요..^&^ -
초고슈~
2010.04.02 17:24
절값으로 부모님께 받은거 빼고 나머지 드리면 되겠지만.. 아마 폐백시 들뜬 분위기상 부모님이 흔쾌히 다시 돌려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 제경우 부모님이 오히려 장가가는날 폐백할때 두둑히 챙겨주셨습니다. 물론 절값도 제가 다 챙겼지요..
단도리 지을꺼 지으면서 진행하셔야지 우유부단하게 움직이시면 서로 애매해집니다. -
캐뉴비
2010.04.02 17:28
결혼한 사람으로써 드릴수 있는 답변은~!! 단순하게 부모님에게 돈을 드리고 안 드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남자로써 부모님편에 서서 부모님을 대변하듯 말씀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살아본 바에 의하며 절대로 마누라앞에서 시댁편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이런 문제도 얼마 안될수 있다고 생각되는 절값 문제가 나중에 결혼생활 내내 불편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기때문에~!! 일단 무조건 예비신부님과 타협점을 찾도록 노력하셔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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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웅
2010.04.02 17:38
양쪽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처지입니다.
WIN-win 할 수 있도록,
아니 WIN-win 한 듯한 느낌 가질 수 있도록 중재역할 하기실...ㅎㅎ -
새신랑
2010.04.02 17:52
도리(이 상황에선 부모님께 드려야 할 상황)를 떠나서 절대 성질 뻗는 대로 해서는 안 되구요..
여자친구분을 잘 설득하셔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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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na:
2010.04.02 17:57
아직 2주가 안된 새신랑인데요.
전 절값을 당근 제가 갖는줄 알았는데, 부인한테 주는거라고 하더군요;;;
300만원 받았는데, 선물좀 사고, 나머진 부인 BAG 사고 싶다고 해서 거기에 보탰네요;;
그전에 돈문제로 많이 다퉈서 이번엔 걍 냅뒀습니다...
돈문제는 참 힘든거 같네요.
일단, 첨에 다투더라도 딱딱 타협점을 찾아야지. 안그러고 미적미적하면 더 큰 분란이 생깁니다. -
라우드롭
2010.04.02 18:02
괜히 어설프게 중재자 역할 하면서 양쪽 말을 서로에게 옮기다가는 님만 괴로워집니다
님이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님 생각인 것처럼 어머님께 말해봤자 어머니는 당연히 예비신부 아이디어로 생각하실 것이고
예비신부가 이미 못마땅해 있는 눈치라고 하셨는데 그럼 어차피 말 더해봤자 괜히 결혼 전에 싸움 밖에 더하겠습니까?
앞으로는 더이상 양쪽에 이 주제에 대해 말을 꺼내질 마세요
일단 결혼 전까진 암말도 하지 마시고 있다가
그냥 폐백 끝나고 받은 돈을
어머님께 자연스럽게 보관 좀 해 주세요~ 하고 드리세요~
그럼 상황 종료 입니다 -
라니
2010.04.02 18:17
어머님께 받은 여행경비를 돌려드리고, 절값으로 경비를 하시면 되죠. 조삼모사같은 간단한 문제인것 같은데... -
브릭스
2010.04.02 18:26
대출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ㅡㅡ;; 농담입니다.
결혼생활은 기브앤 테이크 입니다. 한없이 퍼주는건 세상에 없습니다. 불만이 있어도 참거나 시간이 흘러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둘중에 한분에게 초이스를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분에게 그에 합당한 다른것으로 좋게 설득해서 해주면 됩니다.
그냥 눈치 보며 말로 잘 때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 초이스 되지 못한 분은 계속 마음속에 담아 둡니다.
반드시 합당한 댓가를 치루고 넘어가야 편해집니다. 또한 나중에 비슷한경우에 권리는 내세울수 있죠..
너무 딱딱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결혼생활은 정말 현실입니다.(사랑으로 먹고사는건 연얘때나...)그러니 서로 주고 받으며 잘살아야겠죠? -
민트
2010.04.02 18:31
참 애매 하네요.
결혼준비할때 돈문제로 가장 많이 싸우죠.
저같은 경우에는 폐백비(절값)으로 전혀 다툴일이 없었습니다.
친척분들이 너무 알뜰하셔서 절값을 5만원으로 통일했습니다.5분께 절해서 총 25만원....폐백도우미 10만원 주고...
15만원 남았네요....와이프한테 너 그냥 다 가져!! 했습니다 ㅋㅋㅋ
저희 아버지가 친척형님 결혼할때 폐백비로 500만원줬는데...돌아온건....5만원.....쿨럭;; -
투싼클럽
2010.04.02 18:58
참 중요한 문제이긴한데. 저도 남자로서 어느정도 확실하게 제압하시는것도 필요해요.
ㅎㅎ 물론 평소엔 잘해주시구요. 한번씩 잡아주는게 정말 필요합니다. -
캐뉴비
2010.04.02 19:27
투싼클럽님 말씀도 맞는데 표현이 좀 수정되어야 할것 같네요 평소에는 잘 잡혀사시다가 한번씩 잡혀달라고 하는것이 가정의 평화입니다. ㅋㅋ -
아라미스
2010.04.02 19:33
음.. 위의 본문만 보면 wife to be 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습니다. 뭔가 여러가지 사연이 있겠지요.
상황에 따라 다른거고 집안에 따라 다른거라 뭐라 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예전이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마누라 줬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암 말 안 하셧고, 저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모님께 10원 한장 받은거 없고 마누라는 많이 들고 왔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마누라 준건 아닙니다. 마누라는 걍 부모님 드리자 그랬으면 드렷을 거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자체를 안했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있겠지요.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중간에 중재를 잘 못하면 굉장히 관계 이상해지니 본인께서 잘 판단하셔서 진행하십시오. -
태꽁이
2010.04.02 20:20
보통에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절값은 그냥 신혼여행 경비로 쓰게 마련인거 같습니다.그게 꼭 정해진 부분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진행이 되는것 같습니다.
전 약 300만원 정도가 들어온거 같은데 그돈다 신혼여행지에서 양가 선물 사는데 다 썻습니다..
아직 학생이시고 부모님께서 이래 저래 다 준비해 주시는 만큼 부모님이 원하시면 다 드리면 좋겠지요..
근데 이런 상황이 참 애매해지죠..결혼하실 여자분같은 경우는 당연히 신혼여행 경비에서 쓰고 선물살때 경비로 생각 하니까 말이죠..
이런 상황이 참 난감할것 같은데..여자 친구분 속상하지 않게 좋게 잘 설득하시는게 나을듯 해요..
아니면 그 전에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신혼여행 경비로 쓰면 안되냐고 여쭈어보시구요..
만약 저라면 신혼여행 경비를 다 해주셨지만 그냥 우리가 쓰면 안되겠냐고 여쭈어볼꺼 같아요..
그 후에 안된다고 하시면 그때 여자친구분에게 조심스럽게 부모님께서 신혼여행 경비까지 해주셨으니 그냥 드리는게 어떻겠냐고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게 부모님과 여자친구분이 서로 기분 좋고 이해할수 있도록 중간에서 잘 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하네요..
아무쪼록 분위기 잘 봐서 서로 좋게 마무리 되었음 합니다.. -
이나니
2010.04.02 21:57
저도 조만간 결혼하는데 참고해야겠네요.. -
아쿠아렉스
2010.04.02 23:04
그냥 절값은 부모님드리고 친구들한테 받은 돈으로 여행경비하심 되지않을까요?? 단, 친구들혹은 watcher님 하객 돈을 잘 챙기는게 좋습니다.
친한친구한명 세워놓고 중간에 다 챙기면 그 돈 무시못하는데 그냥 놔두면 얼마못건지십니다..ㅋㅋ -
푸름과청량함
2010.04.03 00:20
보통 절값은 여행 경비에 보태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머님도 모르지 않으실텐데 달라고 하시는것을 보면 다른 의도가 있을듯 싶네요 -
샘프라스
2010.04.03 00:59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결혼 전에 무지 무지 다툰다던데...
아무튼 합리적인 방향으로 합의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불사조
2010.04.03 01:17
학생의 신분이며 5 월에 결혼을 하신다면 거의 모든것을 부모님께 의존하신다는 말씀인데~~
당연히 어머님게 드린느것이 맞습니다~~~
부인 되실 분은 설득 하셔야 되고요~~~
지금것 받아 왔는데; ~~ 그 정도 몬 드린다는것은 뭔가 잘못 된듯 보일까 두렵네요~~
마눌은 살면서 사랑하고 이해하면 덮어지지만~~
부모님의 섭섭함이 며느리에게 갈수도 있습니다~~~~~~~~~~~~
심사 숙고 하시길 ~~~~~~~~~~~~~~~~~~~~~~````
그리고 결혼 미리 축하 드립니다~~~~~~~~~~~~~~~~~~ ㅎㅎ -
watcher
2010.04.03 09:38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잘해결되었습니다. 꾸벅*100000000000000000000 즐거운 주말되세요 ^^ -
날다람쥐
2010.04.03 12:46
그냥 엄마 다주세요..지금까지 키워준게 어딘데...ㅋㅋㅋㅋㅋ -
마운틴
2010.04.03 14:21
인생의 파도를 향해 출항하시는군요~ 고비마다 잘 해결하시길..^^; -
리틀한재석
2010.04.06 00:55
저도 지금 그 문제 때문에 고민중인데 반갑네요, 어디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