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

유통쪽에 근무하고 있어

영업쪽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작년부터 백화점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대 로비 없이 할려는 여간 힘든게 아니내요 ^^

무조건 적으로 바이어에게 충성하며, 웃으며, 호감을 이끌어내고 지속적으로 만나서 농담도 하는게

저의 영업 방식입니다^^ 뭐 행사때도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매출이 잘 나오던 안나오던 정말 열씨미 했습니다.

가르처 주는 사람없이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죠 처음 행사했을땐 행사만 하면 입점 되는줄 알았습니다. ㅋ

그런데 백화점 행사 진행할려면 알아야 할것도 많이 있었는대 아무것도 몰라 욕만 바가지 먹었습니다 ㅎ 심지어

모 점에서는 우리랑 다신 행사 안한다고 ㅜ.ㅜ 매출은 둘째 치고 직원 교육을 안받았던게 문제가 됐었나봅니다.

그 부분을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요번에 저희 직원이 나가 판매를 담당했습니다. 뭐 교육도 받았구요 결과는 성공이였습니다 ^^

그 점 당담 바이어가 많은 신경을 써줘 예상보다 많은 매출이 나왔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비록 작은회사지만 우리도 할수

있다는 자심감이 많이 생겼고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언젠간 입점을 할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기회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 왔고요 ㅋㅋ 한달짜리 장기 행사도 잡혔고 그 점 바이어분이 힘을 써줘 입점 얘기도 나왔고 비록

자리는 정말 않좋은 자리지만 한군데만 뚫어놓으며, 다른쪽도 싶게 다가갈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 그 자리에서 당장의 매출은 올

리기 힘드니 상시 행사도 진행해 매출을 올리자고 했습니다.전  당장 회사로 달려가 자리와 더불어

향후 계획에 대해 회의를 시작했죠 자리는 후지지만 그걸 가릴때도 아니고 우리처럼 작은회사에서는 좀처럼 올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입점 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죠 ㅋㅋ 정말 심장이 두근 두근 거렸습니다. 드디어 우리도 백화점 입점 업체다

집에 전화 걸어 와이프에게 상황도 다 얘기 해주고 와이프는 "정말 수고했어 당신이 해낼줄 알았서" 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거기 까지 였습니다...

오늘 전 백화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입점 못하겠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

윗선에서 짤랐습니다, 거기 들어가면 매출도 신통치 않을꺼고 몸만 피곤해 질뿐이다고 ㅜ.ㅜ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바이어는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ㅎㅎ 그리고 그 윗선과도 통화 했습니다. 앞으로 잡혀있던 행사도 모두 취소 됐습니다.

이 내용은 분명 본사 매입부 귀에 들어갈껀데 ㅋㅋ 완전 망했죠 우린 정말 배부른 행동을 그 쪽에다 보여줬습니다. 입점 안해도 행사는

하기로 했는대 ㅜ.ㅜ 그 쪽도 윗선에서 다 짤랐습니다. 뭐 그거죠 니들이 그걸 따질때냐 우리도 점장(부장급)이 요청을 해서 한건데

등등...

정말 우울합니다. 힘도 없습니다. 제가 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