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팔면서 유니세프 기금이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싶이 제가 외국에 거주중이라..

우리나라에 기계식 시계 파는 사이트들은 얼마나 있나 검색하다가 네이버 검색에

스폰서 링크에 있는 퓨**임 이란 사이트(조**락이랑 같은 사이트인것 같더군요.)에 들어가 봤더니

6년을 계속한 고객신뢰도 어쩌면서 보증보험이니 뭐니 다 걸어놓고 버젓이 짭 팔더군요.

그러면서 최고급형은 벨쥬 7750 무브를 쓰므로 가격이 어쩌고 저쩌고 개구리 하품하는 소리만 잔뜩..

그리고 더 웃긴건 좌하단에 유니세프 기금하는 코너가 있더군요. 이건 짝퉁에 대한 고해성사인가? 헐..

이걸 칭찬을 해줘야 하나 욕을 해줘야 하나...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짝퉁 사이트가 네이버, 다음등 검색사이트에 돈내고 리스팅/어필리에이트(스폰서 링크) 때리는데

우리나라 검색 사이트는 불법 사이트에 대한 제제나 심사도 안하는 모양이군요.. 정말 얼척 없습니다.

짭 파는 놈들도 나쁘지만 그걸 용인하는 문화가 더 나쁜거죠.

광고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렇게 광고 주구장창 돌리는 거 보면 벌기도 많이 버는 모양이네요.

중국 욕할것도 없습니다. 시계도 이럴지언데 소위 말하는 명품이런거 인터넷 검색하면 얼마나 많이 걸릴 것이며,

시내 나가면 짭차고 돌아다니는 아햏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가끔 다른 시계 커뮤니티 보면 어린애들이 VC나 AP 짭차고 일본 백화점 갔더니 못알아보더라 하면서 즐거워 하던데

개망신 당하려면 혼자 당하던가 왜 꼭 나라망신 시키려고 발악을 하는지는 이해 못하겠네요.

어느 나라 선진국에서도 짝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대 놓고 팔면서 대놓고 광고하는데 아무런 제재도 없는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죠.

우리나라는 검색해보니 제대로 정품 파는 사이트는 한, 두군데 밖에 없고 나머지는 주르르 짭이더군요. 지식인이니 이런데

질문도 어디 짭 사면 진품처럼 보이나요? 이런 글 투성이고..

청바지에 버스타고 다니는 20대초반 학생이 RO 짭차고 다닌다고 과연 얼마나 인생이 꽃필런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