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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오늘은 오랜만에 주말을 맞아 와이프와 아이 데리고 영등포 신세계로 갔습니다.
단 한가지 어이 없던것 빼고는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참 좋았네요...^^
와이프의 불가리 B.zero가 몇달 전부터 배터리가 다 되어 죽어있길래,
배터리 바꾸러 불가리 매장에 들어갔는데...
저는 아기 보고 있었고, 와이프 혼자 직원에게 배터리 교환해 달라고 했습니다.
매장 여직원과 이야기 하던 와이프가 저를 부르길래 가봤더니,
직원 왈 : " 시계가 고장이 난 걸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체 분해를 해서 내부 청소까지 해봐야 됩니다."
저 : " 아, 이 시계 쿼츠라서 배터리가 다 되었어요...고장은 안났구요...그냥 배터리만 교체만 신청 하려구요..."
직원 왈 : "(저를 설득시키려 하며) 이 시계는 예민한 시계여서...반드시 본사에서 분해를 해서 보고나서 3주 뒤에 배터리 문제인지 아닌지를 알려드려야
합니다."
저 : " 아니요... 제가 시계를 좀 아는데 그냥 배터리만 갈아주세요..."
직원 왈 : "그것도 내부를 열 어 본 뒤에 3~4주 뒤에 상태에 대해 알 수가 있어서요.
내부청소가 필요할 수가 있어 지금으로선 배터리 교체만 가능하다고는 장담이 어려워요"
라고 하더군요...
제가 어이가 없어서...(내가 내 시계 배터리만 바꾸겠다는데!!! 대체 왜 안해준다는거냐??)라는 생각에, "그럼 집근처 청담쪽에 아는 곳이 있는데
한번 문의해 봐야겠네요"했더니
직원 왈 : "그러시던지요."
이게 대답의 끝 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좀 이상하다고 와이프에게 말했더니...상담할때 직원이 와이프한테 했던 첫 질문이
'시계 보증기간이 끝났는지'부터 물어봤더라고 하더라구요,,,
보증기간이 안 끝났다고 해도 과연 이런식으로 대응 했을까요?
쿼츠시계를...요청도 안했는데 내부열어서 청소해주고, 부품 하나하나 다 점검해주고 해줄까요?
정말 실망했습니다...장사를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말로 살살 꼬드기려면, 시계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하던지...제가 말한 부분 이해를 못하는거보니...
시계에 뭐하나 정확히 아는것도 없으면서...이런 식으로 영업하는건 좀...짜증나네요...
저 같으면, 저희 회사 직원이 고객에게이런식으로 영업했다면 가만있지 않습니다.
지식을 기반으로 고객 꼬드기는건 영업원으로써 잘 했다고 하겠지만...어설프게 해서 고객만 돌아서게 만들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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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브가 좋아졌다고 해서 관심이 점점 증가했는데 다시는 불가리 시계 안사게 될 듯 합니다.
지금있는 불가리불가리가 마지막이네요...
혹시 매장에서 불가리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마지막으로 문제의 B.zero사진 입니다.ㅋ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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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y 7
2014.02.16 18:49
그 직원도...타포에 가입해서 기본적인 교양을 좀 배양하고 업무에 임하여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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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최악이군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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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롤렉스포럼에 올라왔던 글도 그렇고.. 기본이 안돼있는 직원이나 매장이 꽤 있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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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GTS
2014.02.16 19:54
부띡으로 가세요 백화점 매장직원치고 지식이나 서비스가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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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2014.02.16 20:51
백화점은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특히나 중요한데 저러는군요. 웃기네요 -
이 시계가 예민한 시계인 건 이번에 처음 알았군요. 비싼 돈 받아먹으면서 물건을 팔면 직원 교육 좀 제대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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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하는 브랜드들은 다 그렇지 않나요? 간단한 쿼츠지만 몇백씩 받는데 전지갈아달란다고 "별거 아니네요" 하면서 몇백원짜리 수은전지 갈아넣어주는 것도 웃길거 같습니다. 직원의 말투나 자세가 좋지않아 기분 상하셨겠지만,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우리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걸 점검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2주 이상을 맡길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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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2.17 00:24
모르면 A/S도 눈탱이 맞는게 현실이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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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멍순이
2014.02.17 01:49
그래도 어디 매장인지 알려주셔서 앞으로 시계 주 고객층인 우리 회원님들의 발길이 닿질 않겠군요
마음같아선 불매 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습니다 -
안반
2014.02.17 05:25
건전지를 교체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그리 얘길하던가..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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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viz
2014.02.17 05:32
저런식의 태도면 전지 갈아서 멀쩡해도,
내부에 문제가 있었다며 돈 더 받을 여지도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네요. lol -
라기꿍
2014.02.17 11:00
더 워스트네요...쩝! 백화점 직원분들... 힘든건 알지만... 그래도 교육은 제대로 받고 고객응대 했으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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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가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주변 부모님, 친인척 모두 쿼츠시계 배터리 교체하러 갔다 30만원 이상씩 청구당하셨다는... ㅎㅎ
명품브랜드 모두 비슷합니다^^
모르시는 분은 당하는거죠^^
물론 약간의 부품교체나 실링등 몇가지 필요한 서비스는 있을수 있으나
구입한지 4년도 채 안된 시계를 어영부영 받아먹을려고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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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교환전에 "회로나 진동자 고장으로 배터리를 교환해도 시계가 안 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교환하시겠습니다?"
하고선 교환해주면 되는건데 ...
응대가 기분나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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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 예물시계 구입할때 불가리매장에서 아주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나와서 롤렉스에서 구입했었죠..ㅎ
요새 라인업 보면 시계 자체는 아주 매력적인데, 예전 기억 때문에 관심은 안 갑니다. -
이런... 시정이 필요할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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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교육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뭣도 모르면서 그러것 상담해주려는 자체가 잘못 됐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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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의 방침인지! 본사의 방침인지! 일개 점원이 무턱대고 그렇게 응대하진 않을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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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절대 그냥 넘어 가지 않습니다만 .... 많이 참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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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ㅇㅇb
2014.02.18 08:54
안그래도 불가리는 별로 살것도 없던데 매장가면 상당히 불친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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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열올라오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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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마디가 와닿네요
"그러시던지요" 이것은 불가리만 해당되는게 아닌거 같네요
우리나라 입점 명품브랜드가 고객을 저리 핸들링하는거 같습니다
물건 사고 계산할때만 고객 대접 잗는 느낌은 저만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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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2014.02.18 21:30
모든 일엔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예전 C사 브랜드의 쿼츠시계를 배터리 교환차 센터에 들렀습니다. 배터리가 오래되어 누액이 발생, 내부청소가 필요하며 금액은 30만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재미난건 배터리 제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그 회사의 배터리는 일정기간 사용하게되면 반드시 누액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시간이 지나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면 같이 오버홀을 반드시 할 수 밖에 없고 또 교체한 배터리 역시 동일한 브랜드의 배터리를 사용해서 결국은 다시 와서 수리를 받도록 하는 그런 장삿속이 보이는 서비스 구조여서 황당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배터리는 꼭 일본의 S사 배터리가 누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배터리는 생각나면 댓글달게요.. ^^ -
고무고무
2014.02.19 10:19
마지막 말은 본인들이 갑인듯이 말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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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sl
2014.03.10 11:05
고객 대응이 잘못된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비제로원이 실제로 비슷한 등급의 쿼츠 시계들에 비해서 수리가 어려운 시계인 것은 맞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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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네요... 걍 배터리만 바꿔주면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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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주님
2014.06.15 23:02
아오 저엿으면.. ㅎ
전지하나 교체하는데 3주는 참..웃기네요 ㅎㅎ 전지는 사이즈 맞는거 사서 직접 교체도 가능합니다. 명장님 찾아가도 몇분이면 교체 될꺼구요..
저도 불가리는 구경도 하러 가지 않습니다. 2년전에 예물 보러 갔다가 반지 스프링처럼 유격 있는거 있죠? 제가 시계 좋아하는 1인으로 그걸 힘줘서 당겼겠습니까?
어라 유격이 살짝있네 하고 힘주지 않고 살짝 만지니 제손에 반지 확 뺏아가면서 손님 그렇게 당기시면 안됩니다. 무안을 주더군요 그깟반지 천만원 하나 참나
지금 생각해도 웃습네요 ㅎㅎ 불가리랑 까르띠에 봤었는데 나와서 바로 까르띠에가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시계 구경할때도 제 반지때문에 구경하는 시계 기스날까봐 안끼고 가던지 빼고 구경합니다.
반지하나 팔면서 뭐그리 콧대가 높은지 지금 생각해도 헛웃음이 나네요 ㅎㅎ 절대 안삽니다 불가리는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