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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206  비공감:-1 2010.02.25 17:07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은 누구일까? 사랑할 줄을 모르는 인간이다. 그런 인간은 짐승만도 못한 놈에 불과하다. 호랑이도
새끼를 밴 노루를 탐하지 않는다고 한다. 꽃잎도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안쪽으로 오므려 꽃 속의 암수술을 보호하고 꿀샘을 덮을 줄을
안다.

이는 목숨이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나름대로 사랑할 줄을 안다는 진실이다. 그러나 인간들 중에는 사랑을 짓밟고 뭉개는 못난 치들이 있다.

아들을 둘 두었던 어머니가 있었다. 큰놈은 막돼먹었고 술주정이 심했다. 작은 아들은 얌전했고 근실하게 일을 하여 어머니를 모셨다.

작은 아들이 일터에 나간 틈을 타서 큰놈이 몰래 어머니를 찾아와 술값을 달라고 행패를 부리면 어머니는 할 수 없이 돈을 주곤 했었다. 이러한 행패가 사흘거리로 일어났다. 그러나 어멈은 속만 태우고 작은 아들에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망나니 같은 놈도 자식이니 어쩔 수 없어 속만 끓였다.
어느 날 돈이 한 푼도 없어 어머니가 술값을 주지 못하자 큰놈이 행패를 부리며 어디에 돈을 감추어 두었느냐고 제 어멈을 구타했다.    때마침 작은 아들이 집으로 들어 왔다. 어머니를 때리는 놈은 형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라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작은 아들의 마음속에서 저놈을 죽여야지 이러한 불길이 솟았다.
부엌으로 들어가 식칼을 들고 작은 아들이 나왔다. 그리고 술 취한 망나니를 보고 네놈을 죽이겠다고 고함을 쳤다. 그러자 형이란 것이 어디 동생 녀석이 형에게 덤비느냐고 행패의 상대를 바꾸려고 했다. 동생이 형을 칼로 찔러내려는 순간 어머니가 가로막고 섰다. 그러나 작은아들의 분노를 막을 수가 없었다. 형은 동생의 칼에 가슴을 찔리고 나무토막처럼 쓰러졌다. 그리고 살아 있는 모자는 죽은 시체를 안고 울부짖었다.

 이 살인 사건은 바로 서울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세상 인심은 작은 아들을 살인자로 몰 수가 없었다. 세상은 그 살인
자를 동정할 수 있지만 형을 죽인 동생은 한평생 암흑 속에서 신음해야 하고 자식을 죽인 어머니는 산 목숨이지만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이처럼 사랑을 모르는 놈이 하나만 있어도 그 주변은 암담하고 어둡게 되어 버린다. 인간이 사랑할 줄을 모르면 인간의 세상은 바로 살기가 흉흉한 전쟁터가 되고 만다. 그래서 공자는 인간에게 인을 설파한 것이 아닌가.

인이란 어디에 있는가? 나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 안에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다.마음속에 있는 것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은 이러한 진실을 팽개치려고한다. 그러나 팽개치지 않으면 사랑은 저절로 따라온다. 왜냐하면 사랑을 주면 두 배의 사랑이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사랑을 요구하지 말라. 남을 먼저 사랑하라. 이것이 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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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보고 듣고 말씀하고 행동하신 것 들을 책으로 펴 놓은 <모르면 모른다 하는것이 곧 아는 것이다.> (술이 述而 편) 입니다.

요즘 짜증이 나거나 나도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를때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화가 가라앉는것을 느낍니다.

뭐 책 홍보하는건 아니구요. ㅎ;; 같이 나누고 싶어서 요즘 이런 글 발췌해서 올립니다.  많이 배워도 모자랍니다...

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 주는것이다, 사랑을 주다보면 두배가 되서 돌아온다. 이것만 기억하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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