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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발렌타인데이 지만 또다른 날로는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이라고 합니다..
가슴아픈 역사이지만 잊어버려선 안되는 역사라 생각합니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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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2014.02.14 20:05
전 이래서 일본이 싫습니다... -
양신위대한푸른피
2014.02.14 20:58
정말 공감합니다. 오늘은 안중근데이라고 하면서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역사는 잊어버리는 순간 ... 민족의 운명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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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PK
2014.02.14 21:02
제가 담주 월욜에 일본에 가는데 눈병을 일부러 안낫게 하고 있습니다.
가서 눈병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개객기들!!!! -
밥먹었냐
2014.02.14 21:05
제가 담주 월욜에 일본에 가는데 눈병을 일부러 안낫게 하고 있습니다.
가서 눈병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개객기들!!!!-------------------------------------------------------
ㅎㅎㅎ 별님과 같이 추천드리고 갑니다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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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2014.02.15 13:05
이왕이면 독감도 같이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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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향기
2014.02.14 21:54
정독했습니다.
일본애들 괜히 싫죠. -
짜파게티요리사
2014.02.14 22:18
솔직히 그랜드세이코는좋지만
일본은싫어요ㅠㅠㅠㅠㅠ -
raul81
2014.02.14 22:24
일본에 의해 식민지를 겪는 동안 많은 고생을 하고 그에 대한 분노를 가지는 것도 당연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역사라는 것을 잊기전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은 극단적으로 간단화 시킨 것 같습니다.
경향신문에 보니 '한국 근대 형사재판제도사'라는 책이 나왔더군요. 서평을 읽어보니 한번 사서 읽어볼만한 책 같습니다.
역사를 잊으면 안되겠지만, 사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없는 역사나 목적을 가지고 편집된 역사만을 전부로 알고 그걸 역사로 잊지않고 기억하는 해악도 적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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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초짜돈이없음
2014.02.14 23:12
극단적으로 간단화 시켰다 해도 저것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국민들이 모두 역사학자나 역사적 지식을 깊게 배우려고 할까요? ㄴ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간단화 시킨..중요 요점을 정리한 사실들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궁금증을 자아내고.. 뭐... 역사 배우기의 시발점이 될수있지않을까요?
이 글의 사실들에 대해
'역사를 잊으면 안되겠지만, 사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없는 역사나 목적을 가지고 편집된 역사만을 전부로 알고 그걸 역사로 잊지않고 기억하는 해악도 적지 않을겁니다.'
이런식의 문장을 써놓으니 좀 그렇네요. 대충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진 알겠지만 문맥구성을 다시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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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14 23:30
위의 책의 서평을 보면 러일전쟁 직후에 일본군 사령부나 일본 공사관에 학정을 일삼는 지방관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조선이라는 나라는 망국의 길로 가고 있었고, 일본이 간단히 식민지화 시킨 것이라면 일본에 대한 원한을 갖는 것보다는 조선이라는 사회가 왜 그렇게 허약해 졌는가에 대한 원인 분석이 있어야 할 겁니다. 고종이라는 황제가 망국의 한을 가진 황제이기도 하지만 매관매직을 왕과 왕비가 직접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아야겠지요. 이런 것들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다시 그런 역사를 반복되지 않게하는 것이지 간단히 사람들이 분노할 사실만을 열거해서 감성적 선동을 하는게 옳은 일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일반 국민들이 역사를 깊이 공부하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깊이 공부하는 걸 생각하지 않고 분노는 굉장히 쉽게 하고 그걸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은 많죠. 그런 사람들이 많으면 예전의 역사가 반복될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조선이 망하고 식민지가 된 것은 일본이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맞을겁니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일본의 탓으로 돌리는 저런 태도는 굉장히 무책임한 것이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해악이 아주 클겁니다.역사는 우리가 입은 피해만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같은 비중으로 다뤄야 할 겁니다.
문맥 구성을 다시 할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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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별이
2014.02.14 23:43
제가 역사에 지싣이 깊진 않으나 raul81님 말처럼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금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고 역사적 사실에 흥분하는 이유는 일본은 저들이 과거에 저지른 여러 만행과 잘못들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나라에 사과도 없는채 저들에 유리한 역사관을 지금 일본 아이들에게 교육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일부 교과서에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라 규정하고 일제강정기는 근대화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주었다는 등의 내용으로 친일 위주의 역사교육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물론 역사보다 지금 현제가 중요하지만 지나간 역사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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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14 23:56
지나간 역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제 논지가 아닐겁니다. 중요하다고 했죠. 하지만 그 중요한 역사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사람들이 더 정확히 알게 해주는게 더 중요하다는거죠. 일본이 몇몇 이상한 사람들이 본인들의 국가나 선조가 이전에 잘못한 것을 반성하지 않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 잘못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잘못울 반성하지 않으면 같은 짓을 반복할꺼다'라고 말을하죠. 같은 이치입니다. 일본이 잘못한 것과 우리가 잘못한 것을 분석해서 애들에게 가르치는게 역사교육으로 아주 중요하죠. 우리가 우리의 잘못에 대한 정학한 언급이나 연구없이, 즉 우리의 잘못을 정확히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과거에 불행한 일을 다시 경험할 겁니다.
일본은 많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러나 본인들의 잘못 이상으로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부당할겁니다. 망국으로 간 것에는 우리 내부의 문제도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본의 잘못을 가르치고 지적하는 사람은 많아도 우리의 잘못은 전혀 지적을 안하더군요.
교학사 교과서가 식민지 근대화론에 기초해서 서술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삼고 있으신데, 국정 교과서 제도 폐지가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그렇다면 그런 부작용이 있다는 것도 당연히 예상을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그 교과서가 한국의 법에 저촉된 것은 아닙니다.
교학사 교과서 같은 사태가 없으려면 국가에서 국사교과서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거나 국정교과서 체제로 돌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만, 그걸 주장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별로 없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일본을 증오라는게 그런 사고를 하도록 교육받아서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저도 의도된 교육대로 내가 끌려다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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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별이
2014.02.15 00:15
몇몇 지적하신 부분은 제가 논점에서 벗어난듯 싶습니다 ㅠ
마지막 교과서 부분은 정말 속상한 일이지요..
역사가 말씀하신것 처럼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해석될수도 있지요..
그리고 일본이 과거사에 반성을 하지 않은 한 반일감정은 쉽게 없어지진 않으리라 봅니다
힘이 부족하여 나라를 빼앗긴것은 우리의 잘못이라 하여도
반 인륜적인 행동들을 다른나라도 했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나라와 웃으며 손잡을수 있을지요.
늦은밤 글이 길어 졌습니다..속상한 마음에 부족한 글재주로 적다보니 실수 투성이네요. 벌써토요일이네요. raul81님도 주말 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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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15 00:56
아닙니다. 토론은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거만 하지 않으면 다양한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입니다. 교과서 검인정 제도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 제도입니다. 모든 제도가 장점과 단점이 있을겁니다. 장점 혹은 단점만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어떤 제도가 부수되는 단점이 있다면 그걸 보완할 시스템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이지 애들 수업하는 학교에 전화해서 수업에 방해를 주는 행위는 아주 한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본 국민 전반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일부 인사들이 그걸 이용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그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망국이 우리의 잘못이라면 우리가 한 잘못이 뭔지를 정확히 연구해서 국민들에게 알리는게 중요하지 반인륜적인 행동을 한 나라와 손을 잡는 것은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하고 손안잡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예전에 DJ납치 사건떄 일본과 단교하면 한국 경제는 6월을 못넘긴다고 분석을 했다던데 지금은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애국적인 국민들이 그건 참을거라고 생각도 안합니다.-애국심은 있는데 생존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다고 할까요?)
별이 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저는 논문 쓰는게 아직 남고, 학교 교수님이 부탁한 일이 있어서...
다음에도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주 재미있는 주제에 재미있는 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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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4.02.15 03:38
음...라울님의 관점에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교과서 문제에서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교학사 사태의 핵심은 지금 정부의 교학사만 너무 밀어주는 편향된 정책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도 정부에서 역사 교과서에 대한 집필 항목과 내용 등 가이드 라인을 주고 모든 교과서가 반드시 그에 따라 기술해야 검인이 되기 때문에...다른 7종 교과서가 더 큰 문제라는 식의 접근 또한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만약 다른 7종 교과서가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만든 가이드 라인이 잘못 되었다는 반증이며, 검인이 될 수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학사 책을 읽어보면...오류가 너무 많습니다...심지어 여러 블로그 글을 그냥 긁어 짜집기 해논 부분도 많아요...
참고문헌이 일반 블로거들의 글이라니...이건 아니지요...이런 책은 교과서 자격이 불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이별이님의 포스트와 라울님의 정성어린 댓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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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4.02.15 04:01
교학사 교과서가 내용이 부실한 것은 맞습니다. 애들을 가르칠 책이면 좀 더 잘 만들어야합니다. 그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대한 반대 논리라면 대단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그 책도 교수가 서술했던데 교수가 그 정도 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책이 택한 역사관이 문제라서 그걸 반대한다면 그건 잘못된 겁니다. 교과서 검인정 제도 채택시에 예전되었던 부작용이기 때문이죠.
오해하신 부분이 있는데 국가에서 교과서 서술에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는 것 자체나 국정 교과서 체제를 반대하는게 제 입장입니다. 교과부에서 빽뺵한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고 그에 맞춰서 교과서를 기술하고, 교육부에서 제시한 역사관을 기본으로 쓴 교과서만 통과시킨다면 국정교과서와 다른게 없지요.기본적인 제 생각은 교과서는 저자가 알아서 역사관을 채택해서 쓰고 그걸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7종의 교과서가 더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8종의 교과서가 다 문제라고 봅니다. 예전에 한 댓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애들한테는 객관적인 사실과 다양한 역사관을 다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사 정도는 본고사와 논술을 보게 해서 애들이 역사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의 앞에서 학생들 등하교나 수업 시간에 시위를 하고, 교무실로 항의 전화를 해서 수업을 방해한 행위는 아주 한심한 행위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문제라고 여겼다면 교학사나 문교부 그리고 본인들이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를 하고 항의를 하게해야 했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본위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라는 무도한 행위였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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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고
2014.02.15 04:24
아이쿠...이리 늦은 시각까지 논문 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라울님 말씀...저도 같은 생각이구요...동감합니다....제가 오해를 했군요...
라울님 글 안에 교과서 문제에 있어 라울님 입장이 정확히 보이지 않아 댓글을 썼네요...아님 제가 간파하지 못했는지도요...
이렇게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오해 풀겠습니다...
암튼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입니다...
제발 위정자들이 지난 역사에서 반면교사 삼아 구한말과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정말 더이상 반복되어선 안될텐데요...휴...답답합니다...
라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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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15 10:46
정확히 모르고 간단히 뉘앙스만 아는게 선동되기 쉬워서 더 위험합니다. 단적인 예로 그게 현 미국에 대한 좋기만한 시선이죠. -
Gradiva
2014.02.15 11:52
조선말의 시대 상황은 이전에 조선의 상황과 확연히 다르다고 봅니다. 비슷한게 있다면 광해군이 어디에 붙을까 고민하던 것과 통일신라처럼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즉 외부에 의지한 채 크게 흔들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처럼 언제든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에 흔들릴수 있는 처지와 비슷하다는 거죠.
청-조선-일본의 서열에서 조선 말은, 러시아란 강대국과 서양, 미국, 일본의 대륙진출등 대외변수가 큰 격동의 시대라 조선 내부가 단합이 잘 되었다해도 어차피 먹히는 시나리오 였다고 봅니다.(미국에 의지했거늘 미국이 배신 때리고 일본에 조선을 넘겼으니..)
당시 조선 내부 권력 다툼이 있던건 명백한 잘못이지만, 현재 우리나의 상황처럼 미국 경제가 무너져 미국이 흔들릴 경우, 중국이냐 미국이냐 어느 쪽에 붙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허약한 처지와 조선 말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씨가 청, 고종이 러시아였다면, 현재 대한민국 보수는 미국, 진보는 그나마 중국을 택하자는 노선으로 나뉘니까요.
식민지 책임을 늘 일본에 전가하는데, 미국이나 1차대전 승전국의 역할도 큽니다. 승전국이니 식민지를 독립 안시켜도 되었거든요.
패전국들은 식미지를 다 내 놓았었는데, 일본은 승전국에 붙었기 때문에 조선을 내 놓을 이유도 없었고, 조선이 프랑스에 가서 독립에 대한 기고도 했지만
모든 강대국들이 나몰라라 했었고, 그나마 도움을 준게 독립군 지원 자금을 했던 소련과 국공합작으로 무력투쟁을 도왔던 중국이 전부입니다.
이런 영향 때문에 사회주의/공산주의가 조선에 들어온 거고, 2차 대전후에 일본의 식민지였던 조선이 독립 되면서 승전국인 미국&소련이 땅 따먹기 하다가 한국전쟁 터진거죠..
민씨는 청에, 고종은 러시아에, 미국에, 권력 유지를 위해 어느 강대국에 붙을 것인가는 내부 문제를 떠나서 당연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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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14.02.15 06:06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한국이 일제 식민지 된 이유?
세계 제국주의의 팽창? 일본 제국주의의 탐욕?
일본의 만주진출을 위한 노골적인 야욕의 전스텝?
중국의 쇄락?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의 패전?
당시 대한민국이 잘못한건 하나 없습니까?
우리가 잘못해서 망한것도 있습니다. 그게 기본이고 나머지가 대외변수인듯.
19세기 들어서 한국이 무슨짓을 했습니까? 1800년도 말 정조가 죽고나서
쇄도정치 62년이 있었죠. 사회 내부적으론 경제적 발전을 위한 자본지도 내적축적 이 있었다고 현대 교과서에도
나와있죠.(그대로 여기에 옮기고있을뿐..ㅋ) 근대사회를 배울때 늘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치세력이 썩어있었기에(예나 지금이나?)
대원군이 죽고 쇄도정책 시작, 사회변화에 둔화. 1800년도 말, 일본은 메이지 시대를 열어 역사를 한방에 바꿔나갔는데
우린 쇄국정치…… 그와중에 경복궁 중건하고…
사리사욕 앞세우고 반인류적인 행동을 일삼은 일본의 문제도 큽니다만,기본적으로 약하고 무능했던 우리의 잘못도 배제할순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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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2.15 11:28
일본은 줄서기를 잘 한거죠.. 1차대전 승전국에 줄을 잘 섰으니까요.
조선은 청, 러시아, 미국, 일본 어디에 줄을 설 것인가 하다가 청은 무너지고, 러시아는 내전 터져서 떠나고, 미국이 우릴 일본과 짝짝꿍해서 속이고 일제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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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시계
2014.02.14 22:26
일본놈들이 무서운것이 바로저것임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일본을 무시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100년 전처럼 될수있습니다.
그래서 역사가 중요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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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프리-
2014.02.14 23:57
가슴속에 되새기며 살아야할 우리들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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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홀릭
2014.02.15 09:52
유태인의 말처럼에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라는 글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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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4.02.15 15:46
"약육강식의 논리로 우리가 허약하니 지배당했다"는 사실이
침략을 다르게 볼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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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y G
2014.02.16 15:44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타 민족에 대한 배려심이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겉모습에서 친절할 뿐이고, 이는 상인의 술수에 불과합니다.
타인의 이익과 안위는 관심이 없는 것이 섬나라 특성~~ 그래서 내가 너에게 친절하니 너도 나에게 친절하라는 무언의 약속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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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리
2014.02.16 16:42
아찔합니다. 다시는 역사의 반복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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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4.02.17 01:40
그냥 지나치려다 좀 답답한 마음에 결국 덧글을 쓰고 마네요.
우리나라가 조선식민지 시대를 거치게 된건 위에 몇 분이 지적하신 대로 외적인 이유도 있고 내적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내적인 이유는 당연히 우리 자신들이 찾아야 하는 것이고 지금 저 동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외적인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더 간단하겠네요.
내가 사는 집이 불화가 심하고 매일 싸움만 하고 문단속도 잘 안하고 매일 흥청망청에 술만마시고 주야장창 지낸다고 한들
옆집에 사는 사람이 갑자기 쳐들어와서 내 집안을 구둣발로 돌아다니며 내 물건을 마음대로 꺼내 쓰며
내 아내를 탐하고 내 여식을 짓밟고 우리 아들을 죽이며 지낸 것에 대해 조금의 이유의 타당성이 되리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저 영상에서 말하는 것은 무조건 적인 외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아니라 바로 외침이 있었다는 사실과 그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고로 일본의 잔인함도 당시 우리나라의 유약함도 일본에 기대어 동족을 저버린 이들도 모두 기억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기억하고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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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2.17 10:06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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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na
2014.02.22 06:52
글쎄요. 일제카메라와 자동차에 열광하며 국산을 하찮게 여기지만 일본은 싫어하는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봐야하지 않을까요? 현명함을 변명으로
말로만 타도일제하지만 결국우리는 친일이나 다름없는거 같아 씁슬하네요. 일본이 한국인을 무습게 보는것이 이런 특성때문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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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상배
2014.02.25 14:51
반복되지 말아야할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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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4.03.03 21:44
흠...씁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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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즈
2014.07.02 11:31
다시 똑같은 실수를 되새김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