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입니다!

  워킹으로 온 지 한 5일 되었네요. ㅋㅋ 한 동안 시계질은 힘들겠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생활 하다보니 한 푼이라도 절약하게 되네요.. 그런데 오늘은 하루주쿠를 갔다오던 중에..

자꾸 눈에 밝히는 파네라이 사진이 보이길래.. 살짝 들어가봤는데.. 오모테 산도 밑에 있는

스위스 시계 부띡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생각나는게.. 벨엔로스, 쥐샥, 예거, 제랄드젠타?, 에르메스,

까르띠에, 오데마 피게,  IWC, 랑에, 볼, 파네라이... 등등이 있더군요... 평소 제 취향은.. 론진이나

까르띠에가 눈에 띄는 타입인데..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벨엔로스가 이거 진짜 예쁘더군요... ㅠㅠ

사실 사이드에 자리는 많이 차지 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제 눈에는 정말 밟히더군요.. 오모테 산도 힐즈를

지나는 사람은 엄청 많았는데 손님은 몇 없더군요. 커플 한 팀과 저, 오데마 피게와 IWC매장에 한 분씩

시계를 살 것 같이 막 차보고 있더군요.. 뭔가 부럽;; ㅋㅋ 사실 들어가보기가 좀 힘들정도로 부띡이

고급스러워서 부담스러웠는데 오데마 손님 접대하던 매니저가 고개를 팍 숙이면서 인사하길래 저도

같이 목례로 답했습니다.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왠지 없어보여서;; 그만두었구요... 아무튼 뽐뿌 작렬하는

하루 였습니다. 뭐 이곳 저것 구경하면서 놀다왔지요. 역시 일본은 시계매장도 그렇고 가짓수를 많이

가져다 놓는 것 같아요. 접객매너도 상당하다고 느꼈고... 그리고 평소에는 파네라이에 관심이 없었는데...

뭔가 컴팩트한 게 정말 예쁘더군요... 파네 유저들이 왜 많은 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부디 귀국할 때 한 놈 차고 귀국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