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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가 제가 오늘 소비자타임에 방금 올린 글입니다.

아버지가 오늘 부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김포공항으로 오신다고 하길래 제가 아침에 김포공항으로 가서

모시고 오던 중에 일산에서 점심을 먹게됐습니다. 정발산동. '명가원설렁탕'

거기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정말 사람으로 붐비는 식당이었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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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습니다. 오늘 2월 10일 12시 30분 가량 일산 정발산동에 있는

명가원에 아버지와 함께 갔습니다. 시킨 음식은 도가니탕과 갈비탕.

제가 갈비탕을 먹었는데, 그 중 뼈에 붙은 갈빗살이 칼로 손질하지 않고

누가 뜯어먹다 남긴 고기 같았습니다. 아버지에게 이거 한 번 보시라고..

아버지는 그냥 그런 고기가 있다. 라고만 말했습니다. 전 이상해서

그 뼈가 붙은 고기 두 덩어리는 먹지 않고 놔뒀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아무래도 이상했는지 아버지께서 종업원을 불렀습니다. 여종업원이 오고나서는

제가 이거 고기가 이상하다고. 누가 뜯어먹다 남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도둑놈이 자기 도둑놈이라고 합니까? 딱 잡아떼지도 않고 자기네

집은 고기를 칼로 손질한것이기 때문에 그런일 없다고..

작은 소리로 몇 마디 하더니 바쁜 척 그냥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바로 전 의구심이 증폭됐습니다. 제대로 된 고기라면

제대로 해명을 하고 가야 그나마 덜 의심할텐데.. 뭔가 당황한 듯이 보였습니다.

거기다 해명도 안하고 스리슬쩍 그냥 자리를 떠버리니... 음식값은 그냥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대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이나마 찍어왔습니다.

(음식도 챙겨오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생각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솔직히 이 글 올려서 정말 그 가게가 사실을 알게되고 깊이 반성하게 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나마 이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있는데 뭐 저만 이런 꼴 당한거면

괜찮겠지만 그 식당 정말 붐비고 잘되던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음식 먹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괘씸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사진의 고기(약간의 살이 붙은 고기 두 덩이)가 정말 먹다 남긴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첫 번째 사진 고기의 하얀 부분을 보면 누가 이로 긁은 듯한 자국이

있어서 누구라도 의심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트집을 잡고자

찍은 사진이 아니고 먹지도 않은 고기가 저 상태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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