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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예전에는 일본이 우리나라 인구의 3배 정도되니까 어느 분야의 취미이든 그 취미인구도 3배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ㅡㅡ;
음악을 좋아해서리, 음악도 일본의 다양하고 깊이있는 음악(특히 재즈나 뉴에이지 등도...)과 어느 장르이든디
많은 팬들을 보면서 꽤 충격적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작년부터 하고 있는 취미중에 해수어를 키우는 취미가 있는데 보통 산호,해수어들을 같이 많이 키웁니다.
산호,해수어항 하는 취미를 가진 분들을 reef에 er을 붙여 리퍼(reefer)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필리핀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봤던 열대바다의 정말 충격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그 기억을 잊지못하다가 '니모'한마리 키워볼려는 욕심에 이것저것 섬프어항 갖추고 하다보니 돈이 장난아니게
많이 들더군요. ㅠㅠ
한국리프클럽 같은데서 글 보면 제대로 장비 갖추고 하시는 분들 이야기로는 중형차 한대값은 쉽게 들어간다는군요. ㅠㅠ
이 취미를 하면서도 일본의 '리퍼' 인구를 보면서 정말 충격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 등이 들어있어 최대한 바닷물 성분에 비슷한 해수염을 타서 집에서 키운다 하더라도, 해수어 특징상
치어들을 키우기는 힘들답니다. 플랑크톤 때문이죠. 치어들은 깨알보다 작아서 먹이 먹지도 못하고,,,
해수어항은 민물어항과 달리 치어 보기도 힘들고, 설사 운좋게 키우던 해수어가 치어를 낳아도 하루 이틀만에 다 죽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인천 앞바다 같은 근해 해안의 바닷물은 오염, 병균 등등으로 사용 못하고, 꼭 사용할려면 심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다가 또 필터링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일본은 '리퍼'인구들이 많고, 그 규모도 크다 보니, 태평양 심해 바닷물을 끌어다 필터링 해서 집까지 택배로 바닷물을
보내준다더군요. ㅠㅠ
그런 환경이 정말 충격적이였고, 이 부분은 한국 리퍼들이 항상 부러워하는 부분이죠.
인구 자체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저런 취미생활 할 여유 없이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 경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어느 쪽 분야든 취미를 가지고 접하다 보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1/10도 안되는 시장 같이 느껴질 때가 많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10년전쯤에 한참 시계에 관심을 두다가, 바쁜 생활로 시계를 끊고 최근에서야 타포에 가입했습니다.
(그 전에 타포에 일부러 가입안했습니다. ㅠㅠ 잦은 바꿈질로 정신이나 생활이 피폐해질까봐...ㅎㅎ)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시계 좀 관심있다 하는 사람들조차 로렉스,까르띠에,오메가,태그 정도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정말 좁디 좁은 시장이였죠.
전 우리나라가 10년만에 노모스, 스토바, sinn 등등의 시계들도 인기를 얻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ㅠㅠ
크로노스위스,제니스 등등의 시계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알기론 최근 10년내에 국내에 런칭된 유명 브랜드가 한두개가 아닌 듯 합니다.
10년새 급격히 바뀌고 있는 거죠.
7년 전쯤에 동경에 여행갔다가 유명한 중고 시계매장을 방문했는데, 가격도 엄청 싸고 그 다양한 시계들을 보면서
꽤 충격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거래 규모도 장난 아니고. 매장 종업원들의 전문 지식들도 우리 시장과 비교하기가
힘들더군요. ㅡㅡ;
우리나라도 점차 시계 문화가 폭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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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야
2010.01.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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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닝
2010.01.11 12:38
타포 너무 좋은 듯;; 여러 고수님들의 리뷰들과 글들을 차근차근 보면서 제가 가진 시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얼마나 많았는지...
일례로 7750 수정 무브의 경우 로터가 슁~슁~ 미친 듯 도는게 태엽이 감기는 줄 알았습니다.
최근에서야 타포를 통해 7750은 '단방향 감기'만 되며, 슁~슁~ 도는 로터는 헛도는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10년간 열심히 헛밥 준 내 팔에게 미안해지더군요. ㅠㅠ
암튼 타포 좀 짱인 듯.. -
디엠지
2010.01.11 13:24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시계 시장은 아직도 매우 작은 듯 합니다..-_-;; 노모스, 스토바, 크로노스위스는 대중에게는 아직까지 인기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구요, 시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인기있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노모스, 크로노스위스 시계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
DB9
2010.01.11 13:25
보통 사람들에겐 아직도 오메가 로렉스 까르띠에 정도만 유명한 것 같습니다. 간혹 + 불가리 & 태그 호이어 정도 -
코기
2010.01.11 13:36
저도 약 5년전에 해수어 취미를 처음 시작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지금은 정말 많은게 발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치어 키우기같은경우도 예전에 도전하시던분들은 로티퍼를 해외에서 어렵게 수입해서 도전하셨는데 지금은 한국에서도 로티퍼를 쇼핑몰에서 팔더라고요. 비록 일본에 비교하자면 취미활동 시장이 아직 멀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가 기대됩니다 ㅎㅎ -
뽀라미
2010.01.11 14:31
해수어는 너무 총알이 많이들고.. 그것말고 담수에..아로와나 라는 용어를 길러보심도 정말 좋으실듯 하네요.. 저는 지금여건 때문에 접은 상태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애완어는 없었던듯 합니다^^ -
브라우닝
2010.01.11 14:40
헉...아로와나 이런 거 엄청 비싼 거 아닙니까? 홍룡 이런거...비싼 거 고기 한마리가 천만원~1억씩 하는 그거 아닌가요? ㅡㅡ; -
토실이
2010.01.11 17:24
일본 여행할때 시계 잡지만 해도 정말 엄청나다라구요... -
테리우스
2010.01.11 22:46
시계 뿐만아니라 구두 , 의류 등등 정말 종류가 다양합니다..일본에는... -
쏘대오
2010.01.13 01:22
일본이라면 로렉스입니다. -
알오
2010.03.13 23:13
일본 대단하죠
기존 동호인의 수준을 더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주신 말씀 잘 들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