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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대륙 시리즈를 보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 봤습니다.
저는 버스에 안내양이 있던 시절에 학교를 다녔습니다.
이런 버스였죠.
문을 닫고는 버스가 출발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일단 튼튼한 안내양의 두 팔을 믿고 출발합니다.
그 다음 운전사와 안내양이 합동 작전을 펴는데...
운전사가 오른쪽으로 약간 방향을 틀었다가 급하게 왼쪽으로 스티어링 위일을 꺽는 S자 운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관성때문에 문밖으로 살짝 쏟아져 나오려고 하다가 안쪽으로 쑥 밀려들어가게 됩니다.
안내양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버스 문을 걸어 잠궈야합니다.
그 순간을 놓치면 손님들이 다시 쏟아져 나오므로 사고가 일어나게 되어있었지요.
실제로 가끔 그런 사고 소식을 뉴스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랑은 상관이 없었지만 또 다른 만원 버스 이야기 - 귀성 전쟁
http://kr.blog.yahoo.com/krblog/4253.html?p=1&pm=l&tc=150&tt=1261076976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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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렉스
2010.01.03 18:18
정확하군요 저도 초등학교때는 버스가 저랬던거 같습니다..ㅋㅋ 새롭네요~ -
파이팅
2010.01.03 18: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벌크 매니아
2010.01.03 20:03
ㅋㅋ -
soybeanpaste
2010.01.03 20:33
저런 시절이 좀 더 정감있어보여요. 저도 타임머신타고가서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
이니
2010.01.03 20:36
ㅋ 여기서 세대차이가?? 81년생인 저는 못본거 같으니 70년대생 형님들께 패쑤~~~ -
스포짱
2010.01.03 20:47
저도 국민학교(지금 초등학교;;;)다닐 때 안내양 누나들이 있었는데 아주 콩나물 시루였었습니다.ㅋ -
jubyjuby
2010.01.03 20: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대단하네요~ -
hr6271
2010.01.03 21:07
저도 81년생이긴 한데.저는 시골갈때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버스 안내양은 본 기억은 납니다..^^: -
RaiN67
2010.01.03 21:07
저렇게까지 만원 버스였던 적은 없습니다 버스비 적게 내려고 꼼수 쓰다가 안내양 누나한테 걸린 적 여러번 있긴 했습니다 ㅋㅋㅋ -
보보스
2010.01.03 21:07
버스에 올라타는 여인의 엉덩이를 미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ㅋ -
아우디
2010.01.03 22:59
사람도 사람이지만... 버스도 참 낮았습니다.. 키가 180센티만 넘으면 머리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환기통이 유일한 피난구였습니다. -
권베레
2010.01.03 23:16
어린시절에 저런 모습을 본것도 같고...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ㅋㅋ -
리틀한재석
2010.01.03 23:21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믐달
2010.01.04 01:04
애기들과 어른은 차이가 있지요.^^ 고등학교때 까지 저렇게 등교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전직당수
2010.01.04 01:20
저도 중학교 때 안내양 누나들 있는 버스타고 통학했었죠. 토큰으로 어깨찍으면 인상구기고 쳐다본 안내양 누나들~ 하도 손님들이 토큰으로 찔러대서 항상 어깨가 피멍들어 있었다는 안내양 누나들~
먹어도먹어도 배고픈 중딩 때 집에 갈 회수권으로 호떡사먹고 걸어다니기도 여러번... ^^; -
Almost
2010.01.04 02:07
저는 사진으로만 보는 안내양 누나네요.. 안내양 누나 뭔가 대단한듯 해요..ㅋ -
허브향기
2010.01.04 07:16
ㅎㅎㅎㅎㅎㅎㅎㅎ -
간지정
2010.01.04 13:14
지하철은 아직도 저렇게 낑깁니다.ㅠㅠㅋㅋㅋ -
행복남
2010.01.04 13:19
저도 유치원시절 봤던 안내양 누나들이군요 ㅎ -
pultke
2010.01.04 13:41
안내원의 결의에 찬 표정이 듬직하군요.^^ -
저요
2010.01.04 15:42
옛날 생각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