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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요즘 백화점에서 상품권행사를 하잖아요..
어제 백화점에서 물건사고 상품권 받으려고 줄을 서있는데 옆줄이 비니까 직원이 옆으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제앞에사람이 상품권 받고있길래 제가 옆으로 갔는데 이 직원이 내영수증을 처리하다 무슨일이 갑자기생겨서
제가 원래 서있던줄에 있던 직원(알바생이겠지만)한테 도로 넘겨주고 가는겁니다.
근데 원래있던줄 제뒤에 있던 사람이 저한테 새치기했다고 눈을 찢어지게뜨고 계속 들으라는듯이 순서도 안지키고 미안하단소리도
안한다고 듣기싫은 소리를 계속하는거예요. 이럴때 제가 사과하는거예요? 직원이 사과해야하는거아닌가요?
또 한번은 신세계에서 만두를 사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길게서있었습니다.
뒤에 나이든 아줌마들 떼샷으로 있으면서 앞사람들이 카드로사면 만두 몇푼이나한다고 카드로산다고 지들끼리 욕하고 그러더니
제차례에와서 제가 상품권 10만원짜리를 냈는데 직원이 액면가 60%가 안넘어서 상품권으로 거슬러줘야해서 다른포스에서 결제해
온다고하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뒤에있던 아줌마들 아주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걸 왜 바쁜 저사람을시키냐..지가가서 바꿔와야지...
백화점측에 이일에 대해서 거스름상품권을 각매장에 준비시키지못한 너희들때문에 내가 오늘 심히 불쾌한일을 당했다고
항의해서 그후로는 거의 웬만하면 거스름상품권을 준비해놓더군요.
참 살면서 웃기는사람들 많습니다. 나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면서 기도안차는 소리를 들을때는 그사람들 뇌구조를 의심하게되네요.
조금 다른 각도로 말하자면 소비자는 까칠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까칠한 소비자를 잘 이용하는 곳이야말로 현명하고 발전가능성도 크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제가 계속해서 이용하고자 하는곳에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반대로 내가 어쩌다 가는곳에서는 물건이 개떡같든
소떡같든 상관안하고 말도안합니다.
가장 작은예로 요즘 백화점에서 장보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백화점은 비싸다?? 라는 인식을 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의아할지
몰라도 요즘 백화점이라고 무턱대고 안비쌉니다. 마지막타임 배송주문하면 품절되서 빠져서오는 물건이 몇개씩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왜일까요? 할인점이나 마트가 더 쌀텐데말입니다. 그것은 품질대비 가격을 비교하면 별반 차이도 없는데다가
서비스에서 차이가 나기때문입니다. 재래시장이 물건값이 더 싼데도 사람들 재래시장 안가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아랫쪽에 제가 수년전 *마트에서 있었던 일을 올렸더니 몇몇분들이 저에게 좀 심하지않았냐는듯한 댓글을 다셔서 처음에는
기분이 좀 상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 같을순 없으니 나와 다른생각을 하는사람도 인정해줘야한다는 것을 나이가들면서
조금은 편안하게 상대방을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보다 좀 어려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디가서 아줌마들하고 얽히게되면 함부로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있습니다.
그들의 말끝에는 꼭 붙는말이 나이도어린게...입니다. 나도 반올림하면 50인데...으띠..ㅡ.ㅡ+ 그럴때마다 민증까자고 덤빌수도없고.
여튼 이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고 각자의 다른 생각도 인정해줘야한다는것임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 각자의 다른생각에도 원칙과 기준은 있어야하고 그 원칙과 기준은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말아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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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
2009.12.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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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B
2009.12.25 02:42
오마리아님 3등급 축하드려요 ^^
질서가 뭔지, 개념이 뭔지 아시는 분들이 모르는 사람들이 설치는거 조금 이해해 줘야해요 ^^
상황봐서 좋게 얘기하셔도 되구요 ^^
암튼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 -
불일암의뜰
2009.12.25 02:52
오마리아님//7494번에도 글을 올리셨네요.. 시계와는 전혀 무관한.....그것도 아주 개인적인 글이구요.. 이번글도 그렇구요.. 타임포럼이란 곳이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건 아시죠?? 개인적인 글만 올리지마시구요 다음엔 시계에 관한 글도 올려주세요...
세상은 말이죠... 다 나랑 똑같으면 재미가 없는 법이죠..다른 사람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같이 살아가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상황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되어있길 원한다면 방법은 하나 있습니다.. 혼자 외로이 사는 법 -
ena B
2009.12.25 03:08
불일암의뜰님 // 오마리아님께 하신 말씀이지만 제가 잠깐 끼어들겠습니다 ^^
아이디가 불교관련 이신 분 치고는 너무 까칠하신거 아네요? ^^
저는 천주교지만.. 불교도 좋아하거든요.. 좋은 말씀이 많은 것 같드라구요 ^^
암튼.. 여기는 자유게시판이구요. 어느정도의 질서를 지킨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를 하는 곳이죠.
시계관련이 없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 싶습니다 ^^
그리고 오마리아님이 시계관련 없는 글만 쓰신것도 아니고..
해외구매시의 문제나, 사기명품판매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하셨죠..
(그 사이트 어처구니없는 시계가격으로 유명하죠)
뭐 나름 시계랑 관련 있다면 잇는것 아니겟어요? ^^
그리고 오마리아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남들이 존재 할 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하고 계시는데요?
한번 더 오마리아님 게시물을 읽어보시고(과거게시물도)
그리고 불일암의뜰님이 남기신 리플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그러고도 본인의 리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저도 더 이상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 -
불일암의뜰
2009.12.25 03:17
ena B님// 제 리플이 문제가 있다 없다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누구 하나 제가 쓴 글로 인해 기분이 조금이나마 상하셨다면 그건 공손히 사과드립니다!!! 사과드립니다!!!! (전 타임포럼이 좋아요^^) -
Hoo~!
2009.12.25 07:43
냐하하..음...끼어들수없는분위기^^; -
지지맨
2009.12.25 10:00
불일암의뜰님 ^ㅡ^ 여기는 자게라 아무 내용이나 상관없어용 ㅋ 그나저나 전 크리스마스가 싫습니다... 커플이 되도 계속 싫을까요? ㅋ -
오리사냥
2009.12.25 10:41
이런글 참 좋습니다..세상엔 참으로 다양한사람들이 존재하고..각양각색의 천성과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다보니..이해해야겠죠.. -
시계사랑4
2009.12.25 13:11
전 요즘 득도를 했는지 그냥 입장의 차이라 생각하고 넘어 갑니다. 점점 무관심해 지는거 같아서 싫기도 하지만여. -
보보스
2009.12.25 13:15
여기는 자유게시판아닌가요?-_-헐... -
파랑새™
2009.12.25 14:29
자유~ 자유~ 자유~ 글 잘 읽었습니다.~~ ! -
개굴
2009.12.25 15:24
입장 곤란할 경우가 간혹 있죠....살다보면.. -
법대간지
2009.12.25 16:24
댓글에서도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걸 증명해주네요^^ 재미있네요~~ㅎㅎ -
대가리
2009.12.25 18:07
지지맨님..ㅎㅎ 크리스마스에 전 우박 내리기를 바랬는데 제가 나쁜 놈이었습니다. ㅋㅋ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12.25 20:19
대가리횽님.. 솔로도 아니시면서 왜그러세요... ㅋㅋㅋ
아무쪼록 보고싶습니다용... 언능 올라오세용... ^^ -
오류겐마스터
2009.12.27 18:46
아...저는 그냥 살인범 강간범도 있는데... 저 사람을 미워하면 뭘하나싶어 그냥 넘어가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마음이 편안해 지셨으면 좋겠네요
'배려'를 잘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