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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불친절에 대해서 많이들 느끼시는 군요...

저는 시계는 아닙니다만 음식 먹다 진짜 열 뻗친 경험이 있습니다.

종각 쪽의 무x동낚지 집이었는데요.. 여친과 둘이서 저녁때쯤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냉동낚지를 시켜 먹었습니다. 생낚지와 비교해서 냉동이 좀 싸긴 했습니다만 생낚지가 왠지 더 비싸보여서

냉동을 시켰죠.. 한 참을 아줌마가 뒤적뒤적 구워주더라구요. 그러다 반찬도 나오고... 다 익지 않은 것 같아서

좀 더 기다리고 있는데.. 아줌마가 오더니 왜 안 먹냐고... 냉동은 금방 딱딱해지니 빨리 먹으라는 겁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이 없더군요. 진짜..... 반찬은 두 세갠가 나왔는데..

이건 뭐.. 성의가 없는 반찬이더군요... 그래서 손이 잘 안갔습니다. 한 참을 먹고 나와서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에서

현금영수증좀(누님명의폰번호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 사장님에게 음식점 밖에 음식값을 좀

보이게 하는 게 어떻냐고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주제넘은 말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전 순수한 마음에서 가격이 궁금해 하는

손님이 있을수도 있기에) 이런 건의의 한 마디를 하는데 옆에서 아줌마가 따라오라고 현관문을 열면서

음식점 디피해놓은 가게 있냐고 찾아보라는 겁니다. 헐... 황당하더군요... 황당해서 아무 말 않고 있다가

현금영수증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현금영수증 본인거 하는 거 맞냐고

하는 겁니다.. 아 저희 누님 명의로 한다고 했더니 대뜸.. 그거 본인거 아니면 안된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법에 걸린다 어쩌구 하는 겁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랫습니다. 아니 이런 말도 못하냐고... 음식 다 먹었으니

이제 나가라는 거냐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말을 했죠.. 그랬더니 아줌마가 한국인들 국민성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겁니다. 순간 열뻗쳐서 .. 참내 손님들한테 이런 식으로 대하냐고... 따졌습니다. 이건 뭐 누가 손님인 줄 모르겠다고...

낚지 볶아줄 때도 그렇고 대충대충 하더군요.. 냉동을 시켜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빨리 쳐묵, 나가라의 분위기?? 손님들도 단골은 거의 없는 듯해 보이구여...

여친이 자꾸 초조해 해서 나름 마무리 짓고 나오다가 다시 문 열고 한 마디 했습니다.

"장사 이 따위로 하지 말라고..." 나오면서 얼마나 흥분이 되던지... 친절은 밥말아 먹는 듯한 태도에 정말 질린 적이 있죠.

이 얘기를 또 여친이 친구에게 했는데 그 친구도 런치타임에 남편하고 같이 갔다가 당한 적이 있더라구요...

헐......... 역시나......... 런치타임(3시)이 지나서 죄송한데 런치메뉴 되냐고.. 물었는데 남자 사장님이 해주겠다고

햇답니다. 그런데 아줌마(사장으로 보임)가 와서 들리도록 궁시렁 대길래.. 여친 친구 부부가 그냥 나가자고 했더니

남자 사장님이 아이구 앉으시라고... 한 마디로 말해서 그 아줌마가 가게 장사 다 해(말아)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참... 그 때는 얼마나 흥분했는지... 주위 사람들한테 거기 가지 말라고... 얼마나 떠들어댔던지....

불친절하면 맛이나 있던지... 맛도 없고... 이건 뭐 쥐쥐더군요... 요즘도 종로 가면 가끔 그 가게 옆을 지나곤 하는데...

파리 날리더군요.. 남자 사장은 손님 안 들어오나 안에서 밖이나 살피고 있고.. ㅋ  정말 이런 경험한 번 하니

레스토랑만 가고 싶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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