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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니비니입니다.

ㅎㅎㅎ백화점 하면 저도 한가지 있습니다. 그외에는 정말, 다 만족하고있지만요.

올해 여름에, 이제 갖 전역을 하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여자친구님께서 돈을 어느정도 빌려준다고 하여

시계를 구매하러 갔습니다. 어딘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그냥 롤렉스 매장이었습니다.

여름이다보니 그냥 청바지+티셔츠 입고갔습니다.

여자친구 화장품 살것 사고 롤렉이 매장에 들러 '에어킹' 무슨무슨 모델좀 볼수있냐고 했더니,

여자직원이 저를 아래위로 쓱 흘겨보더니, 그런 모델이없답니다.

그래서 저는 '어라?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아 저기 있네요^^'.(그때까지 몰라서 안보여주는줄알았습니다.)이랬더니,

아, 하더니 엄청 망설이는 겁니다. 그러면서 꺼내기는 꺼내는데,,, 저한테 주지는 않고

자기가 들고있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착용해봐도 되죠?' 이러면서

여자친구한테 짐을 넘겨주며 시계를 잡으려고 하니, 쓱 뒤로 빼는겁니다(눈빛은 이미 의심의 눈초리 )

'한번 껴볼께요^^' 하면서 웃으면서 말했더니, 자기 점장님 오면 껴보랍니다.

참나, 지 점장 오는거랑 나랑 뭔상관이냐 싶었지만, 너무 사고 싶어서, 참고 기다렸는데.

10분지나도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누나, 점장님 안와요?' 이랬더니,

이제 오신다고, 구경하고 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옆에 오메가 매장가서 구경하고, 20분뒤에 다시 왔는데,

점장은 없고, 누나 혼자있길래. '뭐에요? 점장님 아직 안왔어요?' 이랬더니.

'고객님, 죄송합니다. 방금 어떤 손님이 오셔서 구매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길래, 제가 '아, 누가 예약해놓은거였어요? 그럼 말을 하시지'라고 주위를 둘러보니, 썅,

뒤에 보관함 뒤에 숨겨놓은겁니다  (매의눈 미호크임당)

화가 확나서, '저 뒤에꺼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숨겨놨네. 왜요? 학생이라서 훔쳐갈것같았어요? 1층 담당 책임자불러요'

이랬더니, 끝까지 안부르길래, 지나가던 무전기 아저씨한테 말해서 불렀습니다.

자초지종듣고,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듣고, 바로 오메가 매장가서, 씨마스터 구매해서

상자째로 롤렉스 매장 들어가서 개겼습니다. 점장이란 사람 왔더군요. 그소식듣고

 

아무튼 이런일도 있습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요즘 롤렉이 서비스는 거의 최고 수준이구요.

백화점에 뭐사러갈때는,

무서워서라도 차려입고 가야죠. 아니면 제가 도둑놈같이 생겼거나ㅜㅜ

암튼, 날씨가 우중충한게 비올것같네요.부산은. 화이트크리스마스는 개뿔.ㅜㅜ

 

모두 건강챙기시고,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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